[K직장인리그] 인생 최고의 순간을 일구어낸 POLICE 조충식, 그가 꿈꾸는 야심

권민현 / 기사승인 : 2019-01-21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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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면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우승과 함께 각종 개인상을 휩쓸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그렇게 그는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POLICE는 20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8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1 결승에서 16점 14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한 조충식을 앞세워 경기도 교육청 추격을 59-53으로 따돌리고 The K직장인농구리그 10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조충식이 팀 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였음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저돌적인 모습을 앞세워 골밑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공격리바운드만 8개를 걷어내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POLICE는 조충식 활약 덕에 마음 편히 공격에 임했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자연스레 대회 MVP는 조충식 몫이었다. 득점상, 리바운드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회 MVP까지, 개인상 3개를 타내며 최고의 순간을 맞이했다. 그는 “오늘 (오)원석이 형, (김)남태 형이 나오지 않았는데, 형들이 어제 경기도 교육청 경기를 영상을 통하여 보고 분석하라고 카카오톡을 통해 일러주었다. (이)제동이 형, (김)선규, (이)승엽이 등 선,후배들이 다 같이 나와 응원하고 경기에 나서준 덕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경기 포함,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내며 비로소 팀 내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조충식. 슛 성공률이 높아졌고,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그는 “나를 비롯하여 동료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주었다. 따로 훈련하면서 매달 한 번씩 타 팀과 연습경기를 통하여 서로간에 유기적인 호흡을 구축하였다. 내부적으로 (이)정규, (양)정목이 형이 예전보다 많이 올라왔고, (이)승엽이, (임)승현이 형, (정)지민이 형까지 계속 같이하다 보니 서로 믿고 같이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연습경기 할 때에는 (오)원석이 형, (심)혁보 형이 나와 코치를 봐주다 보니 처음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 이번 대회 우승도 형들이 도와준 덕에 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한참 멀었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은 형들보다 더 좋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슛 성공률이 높아진 부분은 정말 운이 좋았다. 내가 잘해서라기보다 팀원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준 덕에 나에게 공간이 많이 났다. 왔다갔다하다보니 소위 말해 얻어걸렸고, 찬스를 잘 살렸다”며 “오늘 경기에서는 공격보다 수비에서 내가 할 것 다 하자는 마인드, 특히 파울을 하지 않고 수비를 해내고자 했다. 실제로 오늘 파울 2개밖에 하지 않았고, 마음 편하게 수비를 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겸손해했다.


POLICE 팀 내부적으로도 조충식 성장에 초점을 맞추었고, 결실을 맺었다. 특히, 이동현이 조충식과 함께 같은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며 조충식 성장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지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양창모도 “(조)충식이 만큼은 (이)동현이 형이 전담하여 같이 한 덕에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래서 동료들이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조충식 역시 “(이)동현이 형이 지구대로 근무지가 바뀌어서 예전보다 마주치지 못하지만, 같은 동호회 소속이다 보니 틈틈이 잘 챙겨준다. 그래서 믿고 따르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매 대회마다 한 번씩 경기 MVP에 선정, 그때마다 ‘세련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연신 언급한 바 있다. 지금도 세련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강하다. 이에 “그런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슈팅력을 늘리고 동료들에게 패스를 잘 해주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부분에 있어 부족한 것 같다. 형들이 이 부분에 대하여 잘 알려주고 있고, 나도 세련된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하나둘씩 해나가고 있다”고 숨기지 않았다.


이번 대회 포함, The K직장인농구리그(점프볼리그 포함)에서만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POLICE. 그들 행보는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이다. 조충식은 “지킬 것은 다 지키면서 일선에 있는 경찰들이 다 같이 찾아와 즐겁게 운동하고, 성적까지 낼 수 있는 팀을 구축하고 싶다”며 “오랫동안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상을 타고 싶다. 어시스트 부문에서 1위에 오른다며 패스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이 증명되고, 세련된 플레이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시스트상 포함, 개인에게 주어지는 모든 상을 휩쓸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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