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강병현, “경기 운영과 수비에 신경 쓰겠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22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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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경기 운영과 수비에서 좀 더 신경을 쓰겠다.”

창원 LG가 올스타전 휴식기 전 4경기에서 3승을 챙기며 상승세를 탔다. 현재 17승 18패로 6위다. 3위 부산 KT와 격차는 2.5경기로 연승만 타면 따라잡을 수 있다. 그렇지만, 8위 고양 오리온과 차이는 한 경기다. 1패와 1승에 따라 8위로 떨어진다.

LG가 살아난 가장 큰 원동력을 조성민이다. 조성민이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6.3점 3점슛 성공률 59.3%(16/27)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강병현도 2연승을 달릴 때 수비와 동료들의 득점을 도우며 승리에 기여했다.

강병현은 전화통화에서 “감독님께서 ‘예전 너를 잊고 네가 잘 할 수 있는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하라’고 하셨다. 그걸 신경 쓰고 있다. 욕심을 낼 상황도 아니라서 기본적인 걸 하려고 한다”며 “동료들 모두 득점력이 뛰어나다. 같이 득점을 하면 좋지만, 적게 득점을 해도 어시스트로 동료 득점을 도와주고 이기는 게 마음 편하고 좋다”고 최근 경기들을 되새겼다.

강병현은 지난 15일 오리온과 경기에서 LG 이적 후 최다인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강병현은 “대릴 먼로가 안 뛰어서 오리온이 지역방어와 더블팀 수비를 하며 우리 외곽을 압박했다. 그걸 알고 치고 들어간 뒤 내주거나 조성민 형을 봐줬다”며 “다행히 성민이 형과 제임스 메이스, 김종규가 (패스를 받아) 잘 넣어줬다. 그래서 패스에 욕심을 냈다”고 오리온과 경기에서 어시스트가 많았던 비결을 전했다.

강병현은 LG가 살아난 이유에 대해 “수비가 좋아졌다. 감독님께서 ‘수비할 때 착하다’고 지적하셨다. 상대 선수를 귀찮게 하라는 의미”라며 “제이슨 시거스, 허일영, 문태영 형 등을 제가 맡을 때 볼을 쉽게 못 잡게 귀찮게 하는 등 그런 쪽으로 생각을 많이 하며 수비한다”고 했다.

DB의 득점을 책임지는 마커스 포스터는 LG의 수비에 대해 전술적으로 여러 가지를 준비하지만, 다른 팀들의 수비보다 편하다고 말한 바 있다. 파울을 활용한 끈끈한 수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LG 현주엽 감독이 선수들에게 말한 착한 수비의 의미다.

강병현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좀 더 좋아져야 하는 부분을 묻자 “다들 아시겠지만, 메이스가 무리하지 않고 잘 빼줘서 성민이 형의 슛도 들어갔다. 종규와 성민이 형이 볼을 만지는 시간도 늘었다. 그게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며 “제일 중요한 건 수비다. 수비가 잘 정돈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 6강 싸움은 끝까지 가봐야 한다. 제대 선수들이 복귀하는 다른 팀들의 전력이 좋아지기에 우리가 긴장해서 경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주엽 감독도 언제나 경기 전에 수비를 강조한다. LG는 상대 득점만 적절한 수준으로 막으면 그 이상 득점을 올려줄 선수들이 있어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강병현은 “최근 경기에서 득점은 적지만, 경기 운영이나 수비 리바운드에서 나쁘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준비를 잘 하겠다”며 “득점을 할 선수가 많으니까 슛 기회에선 자신있게 쏘고, 경기 운영과 수비에서 좀 더 신경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LG는 25일 서울 SK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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