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송교창 부상 완전 회복, KCC 올라갈 일만 남았나?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23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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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이재범 기자] “부상 부위는 100% 회복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

전주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서 92-84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4번째(현대모비스, 오리온, LG)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며 공동 4위(KGC인삼공사, 18승 17패)에 올랐다.

이정현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11점 포함 26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브랜든 브라운은 26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20-10을 기록했다. 여기에 송교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승리다.

송교창은 지난 12월 27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복귀했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송교창의 경기 감각을 걱정하며 “경기 리듬을 찾는 걸 보고 출전시간을 조절할 것”이라고 했다.

송교창은 선발로 나서 29분 1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점을 올렸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 7점을 집중시켰다.

KCC는 68-57로 시작한 4쿼터 한 때 73-72, 1점 차이로 쫓겼다. 이정현의 연속 3점 플레이에 이어 송교창의 3점슛을 더해 86-77, 9점 차이로 달아났다.

KCC는 정효근과 차바위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했다. 3점 차이였다. 송교창이 정희재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추가했다.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이정현이 쐐기 3점슛을 터트려 KCC는 승리에 다가섰다.

오그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송교창이 오랜만에 복귀해서 경기 감각을 걱정했는데 신체적, 정신적 준비를 잘 해서 경기를 잘 치렀다”고 송교창을 칭찬했다.

이정현은 “송교창이 복귀해서 공격이 분산되어 이길 수 있었다. 3연패 했을 때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며 “2m 신장에 달리고, 수비도 되고, 다재다능 하니까 같이 뛰면 편하고, 상대 입장에서 막기 까다로울 거다”고 송교창 복귀를 반겼다.

이어 “교창이를 살려주려고 하고, 교창이도 안될 때 물어보는 걸 보니까 더 잘 할 거다”며 “조급할 거라 걱정해서 잘 하고 있다고 하니까 마지막에 해줬다. 교창이가 부상 전 경기력을 찾으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거다. 부상 없이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송교창은 “한 달여 만에 복귀 경기였는데 처음에 힘들었다”며 “이정현 형, 마퀴스 티그, 브랜든 브라운, 하승진 형 등 좋은 얘기를 해줘서 좋은 경기를 했다. 쉬운 것부터 넣으면 차근차근 풀릴 거라고 조언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송교창은 4쿼터에 중요한 득점을 올렸는데 승부처에서 침착해진 것인지 질문을 받자 “4쿼터가 되면 리그 통틀어 봐도 정현이 형, 브라운의 실력은 최고”라며 “그래서 편안하기에 거기서 나오는 침착함”이라고 했다.

송교창은 “부상 부위(복부 근육)는 100% 회복했다. 올스타전 휴식기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고 부상에서 완전해 나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예상보다 출전시간이 긴 듯 했다. 송교창은 “(체력은) 괜찮다”고 했다. 이정현은 옆에서 40분도 뛸 수 있는 나이라고 체력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았다.

송교창이 이날 보여준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KCC는 공동 4위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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