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SK전 4연승, 오리온 추일승 감독 "행운이 따른 경기"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3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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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아람 인터넷기자] 고양 오리온이 4라운드 7승 2패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최진수의 위닝샷에 힘입어 77-76으로 승리했다. SK전 4연승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최진수가 3점슛 5개 포함 29득점 5블록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대릴 먼로가 15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또 한 번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호빈과 제이슨 시거스(각 10득점)도 손을 보탰다.

오리온은 1쿼터를 17-16으로 근소하게 리드한 채 마쳤다. 하지만 2쿼터 8분 50여초를 남겨두고, 1분 동안 3연속 턴오버를 저지르며, SK와의 격차가 12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3쿼터 4분 43초가 남은 상황에서는 시거스가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최진수와 먼로가 13득점을 합작하며, 2점차로 추격한 채 3쿼터를 마쳤다. 접전이 이어진 4쿼터는 최진수의 버저비터로 막을 내렸다.

경기를 마친 추일승 감독은 “행운이 따른 경기”라며 “(최)진수가 마지막에 집중력을 가지고 던진 슛이 팀을 구해냈다”고 경기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 가지가 매끄럽지 못했다. 먼로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기록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쉬는 시간이 길어져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먼로가 포스트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런 플레이가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말했다.

이날 오리온은 ‘승리’라는 결과는 좋았지만 ‘과정’은 그리 좋지 못했다. 블록(8-0)을 제외한 나머지 기록에서 SK에게 밀렸다. 야투 성공률(40%-43%), 자유투 성공률(64-69%), 리바운드(34-41) 부문에서 모두 우위를 내어준 셈. 뿐만 아니라 2쿼터에는 SK에게 속공으로만 16점을 내어주기도 했다.

추 감독은 이에 대해 “기록을 보면 이길 수 없는 경기”라며 “블록을 제외하면 좋은 내용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올스타 브레이크처럼 오래 쉬고 난 뒤 처음 치르는 경기는 항상 부족했는데, 오늘은 다행이다”라는 안도의 한숨도 내쉬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4라운드에 7승이라는 의미 있는 승수를 올려서 기쁘다”며 “(이)승현이까지 합류하면 더 발전하고, 업그레이드 된 팀이 되지 않을까한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오리온은 이날 경기로 4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오리온의 5라운드는 26일 안양 KGC와의 홈경기로 시작한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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