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프리뷰] 현대모비스의 벽, KT 넘을 수 있나…중위권 경쟁에 놓인 DB·KGC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1-2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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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상대전적 3전 전패. KT는 현재까지 리그 3위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그들 앞에 놓인 적은 바로 현대모비스. 다른 팀들이 현대모비스 파훼법을 찾은 가운데 KT는 아직 한 걸음 모자르다. 이번이 기회다. 후반기 시작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선 현대모비스 전 승리가 절실하다. 중위권 경쟁의 주인공 DB와 KGC인삼공사 역시 맞대결을 펼친다.

▶ 부산 KT(19승 15패) vs 울산 현대모비스(27승 8패)
오후 7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 / MBC스포츠+
-앞선 불안한 현대모비스, 허훈 돌아온 KT
-시계형 컴백, 현대모비스 ‘라건아 문제’ 해결한다
-KT, 35G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 가능할까

1, 3위 간의 빅매치가 열린다. 상대전적은 3전 전승으로 현대모비스의 압도적 우세지만, 후반기 첫 경기인 만큼, 지난 과거는 잊을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양동근과 이대성의 부재로 현대모비스의 앞선은 불안함 그 자체다. 신인 서명진이 예상외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기대선 안 된다. 반면, KT는 허훈이 돌아온다. 21일부터 팀 훈련에 복귀한 허훈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상황이다. 많은 출전시간은 부여받지 않겠지만, 존재감만으로도 KT의 앞선 걱정을 덜어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KT 전부터 아이라 클라크가 출전한다. 많은 나이, 몸 상태, 그리고 경기 감각에 의문 부호가 붙지만, 매번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만큼 의심의 여지가 필요 없다. 클라크의 등장은 라건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까지 함께 했던 D.J. 존슨의 존재감이 없었던 만큼, 라건아의 부담감도 컸을 터. 출전시간 조절은 물론 라건아의 약한 멘탈까지 관리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KT의 입장에선 가뜩이나 부담스러운 현대모비스의 골밑이 강해진 탓에 부담감이 늘었다. 부상 중인 김민욱의 복귀는 아직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 마커스 랜드리를 비롯해 김현민, 이정제 등 빅맨들의 분전이 필요하다.

KT는 이날 승리하게 되면 35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 현재까지 현대모비스와 오리온, LG, KCC가 이룬 기록. KT가 현대모비스 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다섯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 팀이 된다.



▶ 원주 DB(16승 18패) vs 안양 KGC인삼공사(18승 17패)
오후 7시 30분 @원주종합체육관 / MBC스포츠+2, IB스포츠
-골밑 약한 DB, 오세근 없는 KGC인삼공사 노린다
-박·변 듀오, 후반기 재도약 가능할까
-KGC인삼공사의 필승 전략 ‘포스터를 막아라’

오세근의 부상 이탈은 한국농구, 그리고 KGC인삼공사에 있어 비극이다. 그러나 상대 팀의 입장에선 슬며시 미소 지을 수 있다. 특히 골밑이 약한 DB의 입장에선 더욱 그렇다. DB는 3라운드까지 KGC인삼공사에 1승 2패로 밀렸다. 오세근이 없는 경기에서 패한 바 있어 큰 영향은 끼치지 않겠지만,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끼치는 그의 부재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공백보다 박지훈, 변준형의 재도약이 더 시급하다. KGC인삼공사의 농구는 강한 압박에 이은 빠른 공수전환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앞선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박지훈과 변준형이 전반기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울상이다.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보내며 어느 정도 재정비에 나섰을 터. 그들의 손끝에서 DB 전 승패가 가려질 전망이다.



DB와 KGC인삼공사 전의 공통 키 포인트는 바로 마커스 포스터다. 포스터는 모든 팀을 상대로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특히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유독 강하다. 3경기에 나서서 평균 28.3득점 7.7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대인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함에도 포스터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날 역시 그를 막지 못한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3연패 탈출을 위해선 ‘포스터 봉쇄’가 필수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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