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이상범 감독이 이우정에 대한 기다림을 표했다.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4라운드 맞대결. DB는 현재 8위(16승 18패), KGC인삼공사는 공동 4위(18승 17패)에 자리한 가운데, 양 팀의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정규리그의 절반 이상이 훌쩍 넘은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DB와 KGC인삼공사. 양 팀 감독들은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먼저 DB는 최근 좋은 분위기 속에서도 전자랜드 원정경기에서 3점차 석패를 안은 채 휴식기를 맞이했다. 연이어 석패가 쌓이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린 곳은 이우정. 경기 중 팀 공격을 풀어야하는 상황에 이우정의 기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으며 이우정의 성장을 기다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제는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선수들은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금방 성장하는 선수와 진득하게 기다려줘야하는 선수가 있는데, 이우정은 후자에 속한다. 선수에게 압박을 줄 만큼 줬다. 시즌 초반에 한 달 가까이 결장을 경험하지 않았나. 더 이상 이우정에게 압박을 줄 생각은 없다. 앞으로는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한편 4라운드 후반에 접어들며 트레이드 마감이 다가오는 시점에 DB는 마커스 포스터의 트레이드라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다음 시즌에 외국선수 제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가 끝까지 잘 키워야 할 선수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3연패 탈출이 시급한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전까지는 좋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너무 잘 버텨줬다. 하지만 이제는 버팀목이 쉽게 보이지 않는다”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이어 “어쨌든 우리 팀은 올 시즌 성적이 목표가 아니다. 다음 시즌 더 좋은 구상을 위해 그간 많이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도 선수들에게 1승보다도 농구를 더 알고, 팀을 위해 뛸 수 있어야한다고 일렀다. 선수들이 자기 역할에 대해 열심히, 그리고 정확하게 해준다면 또 버틸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6강 싸움에서 가장 불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신인 변준형에 대해서는 “운동량이 적었던 상태에서 프로 무대를 뛰다보니 몸에 무리가 왔다. 변준형은 당장의 출전이 급한 선수가 아니다. 내년 시즌을 바라봐야지, 신인상이 중요치 않다. 일단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다”라며 코트에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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