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두 얼굴의 사나이였던 포스터 “수비에 경직되는 것, 고쳐야할 부분”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1-24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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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27득점 7어시스트, 그리고 8턴오버. 마커스 포스터(23, 185.6cm)가 더 나아질 자신을 약속했다.

원주 DB 포스터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31분 5초를 뛰며 27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팀의 96-79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DB는 공동 6위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포스터는 특유의 후반 폭발력을 발휘,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DB가 일찍이 승기를 굳히는 데에 앞장섰다.

이번 시즌 한국에서 프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포스터는 리그 최고의 외국선수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이에 포스터는 “(최고 외국선수라는 말에) 동의한다. 최근 두 라운드에서 내가 왜 최고의 선수인지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 더 증명할 생각이다”라며 웃어보였다.

대학 시절까지도 전문 슈터였던 포스터는 올 시즌을 통해 포인트가드로서의 면모도 장착하고 있다. 이날도 7개의 어시스트로 팀원들의 득점을 도왔다. 자신의 성장을 돌아본 포스터는 “개인적으로 어시스트가 늘어야 한다. 포인트가드 역할에 중점을 두려면 시야가 넓어야 하는데, 내가 돌파를 해서 팀원들을 살리는 찬스를 만들어 주는 모습이 많이 늘었다. 내가 대학 때는 어시스트가 평균 2개였는데 지금은 4개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환경의 리그에 온 만큼 미국에는 없는 지역방어도 생소했을 터. 포스터는 “미국에는 헬프 디펜스가 없고, 스페이싱을 활용한 농구가 많아서 1대1 플레이나 슈팅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여기는 존 디펜스와 헬프 디펜스가 많아서 어시스트가 많이 늘었다”라며 KBL에 적응했음을 실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포스터는 KGC인삼공사가 마지막 추격을 펼치던 4쿼터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BL에서 경험할 수 있는 한국 선수들 특유의 악착같은 수비가 당황스럽기도 했을 터.

이에 포스터는 “그런 악착같은 수비를 당할 때 심판을 쳐다보고, 콜을 불어주지 않으면 경직되는 면이 있다. 그럴 때마다 윤호영은 물론 팀원들이 독려해주면 도움이 된다. 이건 나도 분명히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라고 달라질 모습을 예고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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