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KT 가드진이 달라진다. 허훈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쉐인 깁슨은 조만간 떠날 예정이다.
부산 KT는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66-83으로 졌다. 리바운드에서 30-55로 밀려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그럼에도 허훈이 돌아온 건 반갑다. 지난 12월 7일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허훈이 이날 복귀했다.
KT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3일 동안 같이 훈련했다. 통증은 없다. 사실 통증이 없어진 건 오래 전이다. 허훈이 재발 때문에 고민해서 재활 기간을 길게 가졌다”며 “오늘(24일) 경기에 투입해서 출전시간을 늘려나갈 거다”고 허훈의 출전을 예고했다.
허훈은 26분 55초 출전해 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실책이 흠이었지만, 부상에서 완쾌했음을 알렸다.
가드들이 부족해 고전했던 KT는 허훈의 복귀로 김윤태, 최성모와 함께 안정된 가드진 운영이 가능해졌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허훈의 플레이에 대해 “오랜 공백을 가졌다. 오늘 크게 바라지 않고 경기 감각을 찾는데 초점 맞추고, 경기 운영을 해주길 바랐다”며 “나쁘지 않았다. 점차 좋아질 거다”고 평가했다.
깁슨은 이날 15분 51초 출전해 KBL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리인 10점을 올렸다. 3점슛도 2개 넣었다.
서동철 감독은 “오늘 다른 것보다 깁슨에게 슛을 바랐다. 실수가 있었지만, 원하는 대로 해줬다”고 깁슨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깁슨은 이날 1쿼터에 4분 32초 뛰었다. 그렇다면 외국선수 2명이 함께 출전 가능한 2,3쿼터에 11분 가량 코트에 나섰다는 의미다. 실제로 2쿼터 2분 16초, 3쿼터 9분 3초 출전했다. 외국선수로서 팀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의미다.
깁슨은 이번 시즌 평균 15분 16초 출전해 7.3점 3점슛 성공률 21.4%(6/28)를 기록 중이다. 기록에서도 다른 팀 외국선수에 비해 떨어진다. 깁슨의 부진은 마커스 랜드리와 국내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아직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없지만, 깁슨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구단 관계자는 “KT가 깁슨 대신 저스틴 덴트몬을 데려오는 걸로 안다”고 했다. KT의 새로운 외국선수 이름까지 나올 정도라면 깁슨은 1~2경기를 더 치른 뒤 KBL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교체 직전 트레이드나 선수의 변심 등으로 교체를 하지 못한 사례도 있어 깁슨의 교체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KT는 돌아온 허훈이 경기 감각을 찾고, 깁슨 대신 다른 외국선수가 외국선수 몫만 해준다면 다시 반등 가능할 것이다.
#사진_ 윤민호,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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