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자의 I LOVE SCHOOL] 미래를 기대케 하는 꿈나무, 대구 침산중 은준서

노경용 / 기사승인 : 2019-01-25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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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노경용 기자] 2018 남자 초등부 랭킹 1위로 평가받는 은준서(F, 180cm)가 대구 침산중 진학이 예정되어 있다는 소식을 들려왔다. 이에 수도권 중학교 팀과 연습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침산중 체육관을 찾았다.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안양에서 대구까지 달려갔지만 은준서는 코트가 아닌 스코어보드를 조작하는 책상 앞에 있었다. 부상에 대한 치료를 위해 쉬고 있는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에 짧은 인터뷰만 진행할 수 있었다.

먼저 은준서의 2018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4월에 열린 제17회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7경기에서 평균 21.7득점 14.4리바운드 3.6어시스트 1.7스틸 3.0블록을 기록했고, 같은 해 9월 윤덕주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농구대회 창원 회원초등학교와 경기는 13득점 19리바운드 13블록으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초등부에서 은준서를 상대할 선수와 팀은 없을 만큼 수준이 다른 농구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자신을 “침산중 루키 은준서입니다”라고 첫 소개를 한 은준서는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초등학교 2학년 때 태권도와 농구를 같이 시작했지만 4학년 때 농구만 하는 것으로 부모님과 결정을 했다. 농구로 결정을 한 이유는 부모님과 선생님,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잘한다는 칭찬으로 격려와 권유를 해주셨고 농구공을 잡으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 현재는 초등학교 때부터 좋지 않았던 발바닥 티눈과 염증을 제거하고 회복을 위해 쉬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아니고 다음 주부터 운동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시절에 비해 다른 점이 있냐고 묻자 “또래에 비해서 신장이 크다보니 조금은 쉽게 농구를 해왔다. 하지만 중학교부터는 상대하는 선수들과 같은 팀 선수들의 힘과 스피드도 확실히 다르다. 스피드를 보완하는 운동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초등학교 때 침산중과 많은 친선경기를 해서 구병두 코치님과 형들과 적응하는 건 문제가 없다. 형들과 친구들 모두 열심히 하는 농구부라서 배울 점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에 대해서는 “첫 번째로 부모님께 받은 사랑만큼을 돌려드리는 건 어렵겠지만 얼른 프로에 가서 차도 사드리고 싶고 효도를 하고 싶다. 두 번째로 현재는 없지만(웃음) 앞으로 팬들이 생긴다면 코트 안과 밖에서 실망시키지 않는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면서 제법 어른스러운 대답을 했다.

구병두 코치는 “(은)준서는 농구에 대한 전반적인 센스가 뛰어나 중학교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 경기 운영과 볼에 대한 집중력, 투지가 남다르다. 초등학교 랭킹 1위 선수가 제자로 왔다는 것이 지도자로 행운이겠지만 앞으로 어떤 선수로 성장시키는가는 부담이다. 준서 한 명만을 위해서가 아닌 침산중 모든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쏟아 붓겠다”면서 은준서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각오를 전해왔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선 아이들만의 노력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아마추어 농구 시즌에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는 것도 진정한 농구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아마추어농구대회에 관련한 내용은 ‘한국초등농구연맹 홈페이지 www.minibasketball.co.kr’ 와 ‘한국중고농구연맹 홈페이지 www.kssbf.or.kr’ 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_ 노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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