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DB 이상범 감독, “선수들이 힘든 상황 이겨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26 17:3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선수들이 힘든 상황인데 이겨냈다. 이런 힘든 걸 이겨내면 또 성장한다. 대견하다.”

원주 DB는 2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82-73으로 이겼다. DB는 이날 승리로 18승 18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하며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KT는 3연패에 빠지며 19승 17패를 기록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T와 맞대결에서 1~2골 차이로 지다가 3라운드 때 크게 이겼다”며 “KT는 홈에서 유독 3점슛이 잘 들어간다. 또 선수들이 모두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한다”고 KT의 3점슛과 리바운드 가담을 경계했다.

DB는 1,2라운드 때 KT에게 102-105, 96-97로 졌지만, 3라운드에서 92-69로 이겼다. KT와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고전했던 건 3점슛을 평균 13개씩 얻어맞았기 때문이다.

DB는 이날 KT에게 3점슛 7개만 허용했다. 반대로 DB는 3점슛 9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39%로 35%의 KT보다 더 높았다. 리바운드 역시 34-35로 대등했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에서도 11-12였다. 오히려 속공 득점에서 9-2로 앞섰다.

DB는 모든 선수들이 집중하며 KT의 장점을 최소화해 승리를 챙겼다.

이상범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사실 엊그제 경기를 하고 부산으로 내려왔기에 어려운 경기였다. 주말 연전 첫 경기(27일 vs. KCC)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우리 선수들이 수비에서 많이 잘 해줬다. 윤호영이 그 중심에 서서 잘 했기에 외곽도 로테이션이 잘 돌아갔다.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전원이 다 잘 했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어 “선수들이 힘든 상황인데 이겨냈다. 이런 힘든 걸 이겨내면 또 성장한다. 대견하다”고 덧붙였다.

DB는 일부 팀들이 5라운드를 시작할 때 4라운드를 마쳤다.

이상범 감독은 “감독들은 항상 아쉬운 경기가 있고, 잘한 경기도 있어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5할 승률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다닌 땀으로 이룬 거다. 5,6라운드에 새로운 선수(허웅, 김창모)들이 복귀해서 5할 승률로 계속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4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제 1/3이 남았다. 이상범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도 우리가 해왔던 걸 가져가야 한다. 남들보다 한 발 더 뛰고, 리바운드와 투지를 발휘해서 열정을 가지고 했기에 여기까지 왔다. 그건 변함없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녹아 들어야 한다. 계속 5할 승률을 하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랐다.

KT 서동철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안 좋다. 마음을 잡고 왔는데도 컨디션을 올리는데 애를 먹는다. 자신감을 찾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골밑 수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리온 윌리엄스와 마커스 포스터 수비가 고민이었다. 이 선수들에 대한 수비가 안 되었다. 막기 어려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는데 우리로선 둘 다 막기 어려운 선수”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KT는 이틀 휴식을 가진 뒤 29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을 갖는다.

서동철 감독은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게 중요하다. 공격은 억지로 되는 게 아니라서 수비부터 다잡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3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비를 강조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