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민준구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뒤, 부담감이 있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다.”
고양 오리온의 야전 사령관 한호빈이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6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한호빈의 완벽했던 경기 운영은 팀 승리(83-69)를 이끌었다.
승리 후, 한호빈은 “우리가 KGC인삼공사에 강한 면이 있다. 전반에는 힘든 경기를 했지만, 후반부터 집중력이 살아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호빈은 데뷔 최다 득점을 올렸다. 종전 기록인 15득점을 넘었던 것. 이번 시즌에만 개인 최다득점을 두 차례나 달성할 정도로 대단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한호빈은 “득점을 많이한 건 기쁜 일이다. 그러나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결장했다. 지금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다행히 오늘은 괜찮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3개의 3점슛 역시 개인 최다 기록. 한호빈은 “슈팅 연습은 꾸준히 하고 있다. 아무래도 자신감이 가장 큰 변화인 것 같다. (추일승)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모두 도와주셔서 원활하게 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오는 2월 1일, 오리온은 이승현의 복귀전이 준비되어 있다. 2대2 플레이에 강한 한호빈은 이승현과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승현이의 스크린은 KBL 최고다. 입대 전이나 지금 역시 변함없다. 서로 잘 맞춘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현재 오리온은 한호빈과 박재현이 번갈아 나서며 백코트를 책임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추일승 감독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고 있는 상황. 그러나 한호빈과 박재현은 엄연히 경쟁자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호빈은 “경쟁의식은 있다. 드래프트 동기이고, 재현이가 잘하면 내 마음도 편하다. 그래도 포지션 경쟁자 아닌가? 내가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선의의 경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호빈은 “우리의 전력이 이제 완벽해진 것 같다. 플레이오프는 기본이고, 더 높은 곳까지 바라보고 있다. 닿는 데까지 한 번 올라가 보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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