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장수정 인터넷기자] 치열한 승부의 끝에서 웃은 건 유재학 감독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대결에서 86-85로 이겼다. 경기 내내 역전과 재역전, 동점이 반복되어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으나, 현대모비스가 4쿼터 막판 문태종의 3점슛과 라건아의 골밑에 이어 함지훈이 귀중한 득점을 더하며 1점차로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후 만난 유재학 감독의 얼굴에는 지친 기색과 안도의 표정이 교차했다. 유 감독은 “재밌는 게임이었다. 이겨서 좋기도 하고 어쨌든 시작부터 끝까지 시소 게임일 만큼 양 팀 다 좋은 경기였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가 2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반면 현대모비스의 리바운드 개수는 45개였다. 월등한 리바운드 우위에도 점수 차에서 크게 앞서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 유 감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게 아쉽다. 이날 외곽슛이 잘 안 들어가서 그런 거 같다. 그래도 4쿼터 마지막에 들어가서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득점으로 경기 10초 전 1점차(84-85)로 따라붙은 후 함지훈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작전타임 때 어떤 지시를 했냐고 묻자 유 감독은 “삼성전(12일)에도 이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땐 턴오버가 나서 졌다. 선수들에게 페인트존에서 해결하자고 말했는데 (함)지훈이가 마무리를 잘해줬다”라고 말하며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떠났다.
반면 문경은 감독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문 감독은 “경기 결과가 패로 끝나서 아쉬움이 남는다. 양동근과 이대성이 없어 도움 수비가 잘 되었는데, 문태종에게 3점슛을 맞은 게 아깝다. 마지막 수비에서 함지훈에게 골밑을 내준 부분도 아쉽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1, 2쿼터에 괜찮다가 3, 4쿼터에 무너지곤 했던 경기력이 오늘은 안 나와서 다행이지만 운이 안 따랐던 거 같다. 연패를 끊는 게 급선무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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