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름 3P 5개’ 신한은행, KEB하나 꺾고 7연패 탈출…올 시즌 첫 원정 승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1-27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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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용호 기자] 신한은행이 드디어 올 시즌 첫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68-53으로 승리했다. 리그 7연패를 끊어낸 신한은행은 올 시즌 원정 첫 승의 기쁨을 함께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2연패에 빠지면서 OK저축은행에게 다시 공동 4위를 허용했다.

김아름이 3점슛 5개 포함 1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가운데, 자신타 먼로(16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와 김단비(1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 곽주영(11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까지 주축의 몫을 다해냈다.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강계리도 5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큰 힘을 보탰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20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샤이엔 파커(16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1블록)와 백지은(10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도 고군분투를 펼쳤지만, 초반부터 밀린 분위기를 좀처럼 뒤집지 못했다.

첫 리드는 KEB하나은행의 몫이었지만 경기는 곧장 신한은행 쪽으로 흘렀다. 파커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4-0으로 앞선 KEB하나은행은 제공권 열세와 저조한 야투율이 동시에 겹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첫 역전(5-4)을 만드는 김아름의 3점슛 이후 먼로가 연속 6득점을 책임지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강계리의 3저슛에는 고아라가 맞불을 놨지만, 양지영까지 외곽포 대열에 합류하면서 신한은행은 17-10의 리드를 만들어내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백지은이 공격에 가세했지만, 곧장 곽주영이 바스켓카운트를 완성시키며 맞받아쳤다. 강이슬이 추격의 3점슛을 터뜨리자 강계리의 알토란같은 득점도 이어졌다. 이후 3분 가까이 이어진 소강상태를 깨뜨린 것도 곽주영이었다. 양지영의 자유투 2득점 이후 곽주영은 속공까지 완성시키면서 31-15까지 달아났다. KEB하나은행이 여전히 야투율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신한은행은 33-18, 여유로운 리드 속에 전반을 마무리했다.


KEB하나은행도 본격적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파커와 강이슬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KEB하나은행은 특히 강이슬의 손끝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점수차를 좁혔다. 강이슬과 파커는 자유투로도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추격의 기세가 오래가지 못했다. 3쿼터 중반에 접어들면서 김아름이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려 흐름을 끊어 놨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분전을 이어갔지만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아름과 김단비가 나란히 외곽포를 꽂았고 먼로까지 다시 가세해 55-39로 4쿼터를 맞이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서도 김단비, 먼로, 곽주영이 돌아가며 공격에 성공, 승기를 굳혀갔다. KEB하나은행은 슛 시도 자체가 줄어들면서 반전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에게도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3쿼터까지 폭발하던 신한은행의 외곽포가 주춤한 것. 이 틈을 타 백지은, 파커, 강이슬이 연속 11득점을 합작하며 53-6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절호의 기회를 앞에 두고 두 팀이 동시에 소강상태에 빠지며 역전의 분위기가 식었다. 전열을 재정미한 신한은행은 강계리의 스틸을 김단비가 3점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신한은행이 남은 1분 40초를 버텨내면서 원정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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