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김종규가 맹활약한 창원 LG가 서울 삼성을 상대로 승리, 올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2-76으로 승리했다. 김종규는 이날 총 30분을 소화하며 2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종규는 “초반에 경기를 쉽게 가져갈 수 있었는데, 제가 공수에서 역할을 확실히 못해서 시작이 좋지 않았다”며 “그래도 하프 타임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이 괜찮다고 모두 독려해주어서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했고 후반 들어서 정신차리고 했기에 이길 수 있었다고 본다”라고 담담하게 승리소감을 답했다.
이어 “사실 감독님께서는 제가 많은 득점을 해도 칭찬을 안 하신다. 그런데 지난 서울 SK전에서는 단 5점만 넣었을 뿐인데도 골밑장악력이 좋았다고 칭찬해주셨다. 감독님이 오늘 같은 경우 앞서 말했듯이 예전 같으면 혼냈을 상황인데, 오늘은 괜찮다고 계속 독려해주셨다. 팀에서 제가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인데 초반에 흔들리면서 힘들어졌다. 3,4쿼터에 수비와 리바운드 블록슛에 집중하면서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규는 이날 3쿼터 LG의 26점 중 절반인 13점을 책임지면서 후반 역전의 발판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전반에 머뭇거리는 상황이 많았다. 앞서 말한 주위의 독려와 함께 스스로도 기회가 나면 자신있게 하자고 생각하고 들어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후반 첫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자신감이 올라왔고, 제임스 메이스가 공격적으로 하면서 찬스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또 여러 가지 합이 맞아가면서 삼성의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린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김종규는 이날 경기 종료 3분 9초를 남기고 유진 펠프스에게 수비자 파울을 범하면서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이에 “솔직히 이 경기 진다면 나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5라운드 첫 경기이고 중요한 경기였는데 초반에 제가 공수에서 너무 실수를 많이 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동료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잘해주면서 고맙게 생각하고, 퇴장 이후 그 순간 만큼은 지옥을 경험한 것 같았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덧붙여 김종규는 같이 인터뷰실을 찾은 김시래의 4쿼터 승부처 자유투 상황에 대해서도 “사실 저는 특별히 더 믿었다. 앞선 몇 시즌까지 하더라도 이런 상황에서 항상 공을 들고 있는 것은 시래형이였고, 그런 자유투를 던질 상황이 많이 주어졌다. 무조건 넣는다고 생각했고, 다행이라고 여겼다”라며 팀원에 대한 든든한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이날 15득점으로 6경기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조성민에 대해서도 “출장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안정감이 생긴 것 같다. (조)성민이형을 살려줄 수 있는 자원들이 우리 팀에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렇고 시래형도 그렇고 성민이형이 그런 부분(스크린.패스)를 잘 이용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도 상당히 많이 올라온 상태인 것 같다. 같은 농구선수로서 이 부분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더욱 무서워 질 것이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종규는 LG가 4연승이 지난 2015-2016시즌 이후 오랜만에 나왔다고 말하자 “그렇게 오랜 기간 4연승을 못했다는 것은 그 기간 경기력과 성적이 좋지 못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팬분들께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홈 연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선수단 전체가 중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다 4연승의 의미보다 앞으로 잡아야 할 경기를 꼭 잡는것이 중요하다”라며 “홈 경기는 반드시 다 이기고 싶다”라는 각오를 내비치며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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