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오그먼 감독, 이현민 향해 엄지척 “진정한 프로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7 1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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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연장 혈투 끝에 마지막에 미소를 지은 건 KCC였다.

전주 KCC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8-92로 이겼다. KCC는 4쿼터 종료 직전 김태홍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 위기를 맞은 채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연장전 승부처에서 에이스 이정현이 공격을 이끈 가운데 브라운의 골밑 활약 그리고 종료 33초 전 교체로 들어온 이현민이 쐐기 3점슛을 터뜨리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오그먼 감독은 “먼저 백투백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DB 팀에게 존경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위기가 있었으나 그래도 마지막에 팀이 하나로 뭉쳐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경기 마무리가 좋지 못한 데 오늘 같은 접전에서 계속해서 승리를 따내다보면 앞으로 마무리 하는 능력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평소 선수들 향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는 오그먼 감독. 이날은 종료 직전 6점차로 달아나는 쐐기 3점슛을 터뜨린 베테랑 이현민을 향해 엄지척을 세웠다. 오그먼 감독은 “이현민은 오늘 진정한 프로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중요한 순간 3점슛도 터뜨려줬고, 수비에서 도움수비 가는 타이밍도 좋았다”며 “또한 라커룸에서도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역할들을 많이 하는 편이다. 다른 선수들이 분명 본 받을 점이다”라고 칭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단독 3위로 도약한 KCC는 오는 29일 홈인 전주로 이동해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연일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는 오그먼 감독은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쉬는 동안 훈련보다는 이론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면에 더 초점을 두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반면, DB는 경기 종료 직전 김태홍의 기적 같은 동점 3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전 막판 집중력에서 뒤지며 끝내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상범 감독은 “백투백 경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간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백투백 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한 DB는 오는 30일 창원 원정길에 오른다. 끝으로 이 감독은 “(윤)호영이도 그렇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지쳐있다. 쉬는 기간동안 체력적인 부분을 더 보완해서 다음 LG 전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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