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에이스’ 이정현이 바라보는 ‘유망주’ 송교창과 유현준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1-27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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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강현지 기자] 송교창과 유현준. 유망주들의 성장에 에이스 이정현도 짐을 조금씩 덜고 있다.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원주 DB의 경기. 브랜든 브라운과 이정현의 활약으로 팀 3연승을 이어가면서 단독 3위로 올라선 가운데, 이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팀 내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유현준, 송교창의 이야기를 꺼냈다.


해결해야 할 상황에서는 본인이 나서는 게 맞다고 하지만,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동료들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그 중 유현준과 송교창은 올 시즌에도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KCC의 미래가 될 자원들이다. 그들 역시도 이정현에게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유현준은 경기 운영적인 부분에서 이정현의 짐을 들어주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도 “인바운드 상황부터 압박 수비를 펼치는데, 그 부분들이 다른 4명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수비에서 중심이 되고 있다”고 유현준을 칭찬하며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향후 큰 선수가 될 것 같다”며 칭찬의 말을 덧붙였다.


그 역시도 마음가짐이 다부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온전히 경기를 치르지 못했기 때문. 올 시즌도 무릎 부상을 잠시 안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고 있다. 25일 삼성전에서 햄스트링 통증 호소, 또 코뼈 부상을 당했지만 “참고 뛰려고 하는데,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유현준은 이정현뿐만 아니라 가드진 형들에게 경기 운영, 팀 패턴, 작전 이행 등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플레이오프에서 뛰고 싶은데,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뛰지 못했다. 솔직히 수비에서는 아직 어려움이 있지만, 공격에서는 지금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1번 옵션이 아니다. 연차가 쌓이고, 롤이 주어진다면 훗날 공격에서도 한양대 시절 유현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현준의 말이다.


송교창의 올 시즌 활약은 말할 것도 없다. 체중을 불리면서 웨이트를 키웠고,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득점(7.9점→14점), 리바운드(3.5개→5.1개)에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17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하며 KCC가 DB를 상대로 대등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화력을 북돋웠다.


이정현은 송교창의 플레이에 대해 “공격 리바운드 가담을 적극적으로 해라. 그러면서 쉬운 슛을 꼭 받아먹으라고 말한다. 교창이가 골밑으로 들어가면 상대는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내외곽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선수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다가 찬스가 나면 공격을 보면 된다. 그게 중요하다”라고 조언을 건넸다.


앞으로 유현준, 송교창 두 유망주의 활약은 더 중요하다. 공수에서 전태풍, 신명호까지 빠져 있으면서 이정현의 역할 비중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송교창와 유현준의 성장은 필수적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 시에도 마찬가지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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