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창원 LG가 27일 KBL에서 서울 SK에 이어 두 번째로 250만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이날 250만 번째로 입장한 주인공은 결혼 7년차 김민재, 김시연 부부와 딸 김예서양이었다.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2-7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KBL에서 두 번째로 25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경기 2,496,984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250만 관중까지 3,016명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이 경기에서 총 4,624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면서 순조롭게 250만 관중의 기록을 넘어섰다.
4,624명의 관중 속에서 KBL에서 두 번째로 250만 번째 관람객의 행운의 주인공은 평범한 결혼 7년차 부부인 김민재(36), 김시연(38)씨와 딸 김예서(3)양이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인 김민재씨는 “직장이 진주임에도 평소에도 농구를 좋아해서 자주 보러 왔었다. 아이가 생기기 전부터 많이 경기장을 찾았다”라며“김종규 선수가 데뷔한 2013-2014시즌부터 LG의 팬이되었다”라고 답하며 LG의 팬인 것을 인증했다.
반면 좋아하는 선수에 대한 질문에는 “김시래 선수를 좋아한다”라고 짧게 말하며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부인 김시연씨는 “저는 조성민 선수의 팬이다”라며 “그냥 지금처럼 다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부인 김시연씨는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농구를 좋아했고 그때부터 농구를 보았다”라며 농구 광팬임을 밝혔다.

김민재씨는 이날 팬 대표 자격로 기념시투를 맡았다. 그리고 단 한번 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평소에 농구를 종종 하는 편이다. 직장에서 농구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라며 자유투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민재씨가 팬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뽑아 달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2013-2014 시즌 LG가 오랜만에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갔다.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6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직접 관람했는데 당시 그 6차전이 굉장히 아쉬웠다”라며 돌아봤다.
이어 김민재씨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 LG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LG가 부상선수 없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현재 중위권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하고 있는데, 꼭 이겨내서 이번에는 봄 농구를 꼭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소망을 나타냈다.
KBL에 대해서도 김민재씨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시즌처럼 많은 이벤트를 지방에서도 개최했으면 좋겠다. 지방에서는 농구영신과 올스타전 같은 이런 이벤트성 경기를 보기 쉽지가 않다. 앞으로도 더욱 장려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부부는 이날 LG 구단으로부터 2019-2020시즌 홈 경기 커플석 시즌티켓을 선물받았다. 이에 “앞으로 더욱 자주 경기장을 찾을 것 같다. 딸 예서를 오늘 처음 농구장에 데려와서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적응을 잘 한 것 같다”라며 밝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민재씨와 김시연 부부는 250만번째 관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이런 좋은 행사에 선정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 자리에 선정되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KBL에서 두 번째로 250만 관중동원이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린 LG는 김민재씨 가족들을 포함한 4,624명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전반 8점을(29-37)뒤졌던 경기를 후반 짜릿한 역전승(82-76)을 만들어내며 이날 경기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며 끝까지 최고의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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