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상승세 탄 창원 LG 중위권 판도 흔들까

오병철 / 기사승인 : 2019-01-28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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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오병철 기자]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가 4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창원 LG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82-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지난 25일 서울 SK전에 이어 또 다시 후반 집중력을 끌어올려 역전승에 성공했다.


특히나 고무적인 부분은 제임스 메이스가 팀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평소 개인 욕심을 많이 부리던 메이스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현주엽 감독은 “메이스가 수비를 먼저 열심히 해주고 있고, 국내선수들을 위해서 조금씩 스크린을 걸어주는 등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욱이 현주엽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고 있는 선수는 시즌 초반만 해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슈터 조성민이다. 최근 6경기에서 두 자릿 수 득점(15.3점)을 기록 중이며, 트레이드 마크인 정확한 3점슛과 간결한 돌파는 팀의 상승세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주며 도와주기 시작했고, 최근 좋은 슈팅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성민은 “슛감이 좋아졌다는 생각은 없다. 그저 시도 자체가 많아졌고, 그에 따른 확률도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제임스)메이스와 (김)종규의 스크린이 좋고, (김)시래 역시 패스를 잘해준다.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며 “슈터에게 있어 스크리너는 굉장히 중요하다. 또 최근 3점슛 정확도가 높아져 동료들이 잘 봐주고 있다. 더 연습한다면 지금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도 15득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현주엽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김종규 또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있다. 김종규는 최근 득점은 많지 않지만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상대의 슛을 블록해내거나 도움수비나 협력수비를 적극적으로 나서며 팀 수비의 주축이 되어가고 있다. 더욱이 스크린이나 리바운드 궂은일에 치중하면서 LG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가고 있다.


조쉬 그레이와 공존이 걱정되었던 김시래는 자신의 몫 이상을 해주며 팀을 이끌어주고 있다. 강병현 역시 최근 활약이 나쁘지 않다. 이원대 또한 톡톡히 조연을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벤치 멤버 역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주엽 감독은 “세워놓고 하던 플레이에서 변화를 주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볼을 만지다보니 최근 슛 성공률이 좋은 것 같다. 수비에서 적극성을 보이며 이러한 모습이 시즌 내내 유지된다면 경기력이 더욱 살아나지 않을까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G는 상승기류를 탔다. 공격에서는 많은 움직임으로 상대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수비에서도 끈질기고 악착같은 수비를 선보이며 끈끈한 수비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 일정은 30일 원주 DB와의 홈 경기이다. LG는 올 시즌 DB를 4번 만나서 1승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만약 ‘난적’ DB 마저 LG가 잡아낸다면 당분간 이 기세는 무섭게 중위권을 흔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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