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창원 LG, 3시즌 만에 4연승이 갖는 의미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1-28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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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LG가 3시즌 만에 4연승을 달렸다. 상위권 도약의 발판이다.

창원 LG는 27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82-76으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1,087일(2년 11개월 22일)만에 4연승을 달렸다. LG가 가장 최근 4연승을 맛본 건 2016년 2월 5일이다.

LG는 현재 19승 18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다. 물론 아래위 순위와 촘촘하게 붙어 있어 3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갈 수도, 8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4연승을 질주했다는 건 LG가 확실하게 살아났고, 상승세라는 건 분명하다.

팀 최다 3연승과 4연승의 차이는 크다. 팀당 54경기로 치러진 2001~2002시즌 이후 최다 3연승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4번 있다. 이들은 모두 6위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현재 공동 6위인 고양 오리온(4연승), 안양 KGC인삼공사, 원주 DB(이상 5연승)는 모두 4연승 이상 기록했던 팀.

LG가 이번에 4연승을 달리며 6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이다.

다만, 2001~2002시즌 이후 최다 연승이 4연승인 팀들의 최고 순위는 4위다. LG는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5연승 이상이 필요하다.

더구나 오는 30일 DB와 맞붙는다. LG는 이번 시즌 DB와 맞대결에서 1승 3패로 약하다. 마커스 포스터를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포스터는 LG와 맞대결에서 평균 33.8점을 기록 중이다.

포스터는 지난달 29일 LG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LG는 다른 팀과 비교할 때 나를 막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한다. 그럴 때 스크린 후 바로 슛을 던지는 등 이런 게 잘 되고 있다”며 “다른 팀은 주구장창 파울을 하는데 LG는 트랩 디펜스를 하기도 하고, 끝까지 슛을 안 주는 수비를 하는데 그게 오히려 더 편했다”고 말한 바 있다.

LG는 최다 연승을 3연승에서 4연승으로 늘리며 6위보다 조금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높였다. 그렇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들고, 3위까지 바라보려면 더 긴 연승이 필요하다.

LG는 포스터 수비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면 5연승도 가능할 것이다.

◆ 시즌 최다 3연승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사례
1997~1998 인천 대우증권 6위
1999~2000 원주 삼보 4위
2002~2003 울산 모비스 6위
2005~2006 대구 오리온스 6위
2006~2007 안양 KT&G 6위
2016~2017 인천 전자랜드 6위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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