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일대일로는 그 누구도 이길 수 있다.”
‘해운대 수류탄’ 저스틴 덴트몬이 부산 KT에 합류했다. 그의 신장 측정 결과는 179.7cm. 빠르면 29일 서울 삼성 전, 늦어도 31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에서 첫선을 보인다.
덴트몬은 ‘G리그 레전드’라는 수식어처럼 G리그에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2017-2018시즌에는 평균 28.2득점(전체 2위) 3.8리바운드 4.3어시스트 2.3스틸(전체 1위)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음은 덴트몬과의 일문일답이다.
Q. 한국에 온 소감 부탁한다.
굉장히 좋다. 시차 적응이 힘들지만, 뛸 준비는 되어 있다.
Q. 지난해 12월, 요르단 국가대표로 한국에 올 수 있었다. 무슨 문제가 있어 불발됐나.
세세한 규정까지 이해 못 했다. FIBA가 제시한 귀화선수 출전 조건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11, 12월에 있었던 두 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한 것이다. 다행히 2월에 열리는 예선은 뛸 수 있다.
Q. 다른 KBL 팀들의 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들었다. 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텍사스 레전드 소속으로 뛰면서 LA 클리퍼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욕 닉스의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G리그 쇼케이스에서 부상을 당하며 모든 기회가 무산됐다. 다시 G리그로 돌아간 이유는 다른 리그에 내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지난해 1월에도 아킬레스 건 부상을 당했지만, 지금 몸 상태는 최고다. 뛰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Q. 공격적인 능력은 최고라는 평가가 있다.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또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는 부분도 있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왔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 했다.
Q. KBL에도 수준급 단신 외국선수가 존재한다. 그들과의 경쟁에 자신 있나?
개인적으로 일대일 승부에선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 지난 여름에도 NBA 선수들과 겨뤄본 적이 있어 전혀 두렵지 않다.
Q. 마커스 랜드리와 굉장히 친하다고 들었다.
맞다(웃음). 이미 KT의 주축선수인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를 방해하러 온 것이 아니다. 마커스(랜드리)를 도와 KT를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출전시간 역시 전혀 문제 없다. 커스는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다. 그가 더 많이 뛴다고 해서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 2, 3쿼터에 같이 뛰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다.
Q. 랜드리와의 인연이 궁금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서로의 팀에서 엄청난 경쟁을 했다. 다양한 유망주 캠프에서 만났고, NBA 서머리그에서도 자주 경쟁했다. 특히 G리그 올스타전에선 같은 팀으로 나서 환상적인 호흡도 자랑했다. 그와 함께 KT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Q. 한국에서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KT가 좋은 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쉽게도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다시 올라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모든 어려움은 이기면 다 극복된다. 그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사진_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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