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서호민 기자] ‘PG13’ 폴 조지(29, 205cm)가 미친 듯한 슛감을 자랑하며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5, 211cm)를 상대로 한 수 가르쳤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홈 경기에서 118-11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5연승 신바람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 팀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 원정 팀 밀워키는 6연승을 질주, 양 팀은 나란히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양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조지와 아데토쿤보 간의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였다.
결과는 조지의 완승이었다. 조지는 이날 3점슛 8개 포함 36득점(FG 57.1%)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미친 듯한 슛감을 자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아데토쿤보는 27득점(FG 36.3%) 1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표면적인 기록은 나쁘지 않았지만, 무려 7개의 피블록을 허용하며 체면을 구겼다. 30%대에 그친 야투율 또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조지의 활약은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1쿼터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조지는 이후에도 정교한 미드레인지 게임을 통해 팀 리드에 앞장섰다. 전반에 이미 20득점을 돌파한 조지는 후반 3, 4쿼터에 더 펄펄 날았다.
특히, 상대가 5점차 이내로 추격하던 4쿼터 승부처, 조지는 돌파 후 덩크슛을 터뜨리며 추격을 따돌렸고 곧바로 이어지는 공격에서 6점차로 달아나는 결승 3점슛까지 꽂아 넣으며 에이스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종료 25초 전, 조지가 자유투를 던질 때는 관중석에서 ‘MVP 챈트’가 나오기도 했다. 상대 팀 에이스 아데토쿤보 역시 조지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혀를 내둘렀을 정도.
아데토쿤보는 경기 후 “조지는 오늘 모든 걸 다 해냈다”며 “3점슛, 미드레인지-게임, 덩크슛, 플로터 등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우리는 공이 조지에게로만 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의 활약은 엄청났다”고 엄지척을 세웠다.
지난해 여름 오클라호마시티와 4년 1억 3,7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은 조지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평균 26.9득점(FG 44.4%)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P 39.4%(평균 3.5개 성공)를 기록,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비록, 다리 골절 부상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이후에는 돌파 옵션이 약해지긴 했으나, 장기인 미드레인지-게임을 기반으로 3점슛 능력을 더욱 극대화하며 이를 극복해내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에는 자신의 강점인 수비력마저 더욱 탄탄해지며 그야말로 리그 최고 공수겸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_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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