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화력 되찾은 KT’ 서동철 감독 “우리 색깔을 찾겠다!”

류성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1-29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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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류성영 인터넷기자] 서동철 감독에게는 선물과 같은 승리였다.

부산 KT는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0-85로 승리했다. 양홍석이 13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역대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을 달성했고, 새로 합류한 저스틴 덴트몬은 마커스 랜드리와 쌍포를 이뤄 41득점을 합작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T는 시즌 20승(17패)를 기록하게 됐다.

서동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개막전을 치른다는 기분으로 나왔다”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팀이 최근 8경기 2승 6패로 4위까지 쳐졌기 때문. 특히 3연패 동안 평균 67득점에 그치며 평균 득점 1위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은 달랐다. 양홍석을 필두로 코트에 나선 모두가 제 몫을 해냈다. 41득점을 합작한 외국선수 듀오에 더해 김현민이 19득점, 김영환이 15득점을 보탰다. 서동철 감독도 “기분 좋은 5라운드 시작이다. 최근 좋지 않았던 경기력이 팀 분위기를 많이 다운시켰다. 오늘 경기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같다”며 기분 좋은 승리 소감을 밝혔다.

긍정적인 요소를 많이 찾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양홍석이 트리플더블로 승리를 이끌었고 새로 합류한 덴트몬도 21득점 5어시스트 2스틸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부상으로 빠진 김민욱도 이날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졌다.

“전체적으로 다 잘해줬다. 특히 양홍석이 공수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 트리플더블인지는 양홍석이 얘기해줘서 알았는데 정말 축하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 기대한다”고 밝힌 서동철 감독은 제 일인 것처럼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또 덴트몬에 대해서는 “공격에서는 첫 경기인 것을 감안해 90점을 주고 싶다. 좀 더 적응한다면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생겼다. 수비에서는 낮은 점수를 줘야 할 것 같다. 수비에서 분발해야 한다고 경기 끝나고 이야기했다”며 당근과 함께 채찍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덴트몬의 합류는 우리 농구의 색깔을 다시 찾을 수 있게 한 기폭제”라며 덴트몬의 합류가 KT에 큰 도움임을 전했다.

최근 부침을 거듭하며 중위권 다툼에 빠진 KT는 이날 경기 승리로 공동 6위 그룹과의 승차를 다시 두 경기차로 벌렸다.

서동철 감독은 “5라운드에 승수를 최대한 많이 쌓아서 6라운드에는 순위 싸움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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