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이승현은 선발로 나가서 힘들 때까지 뛰어야 한다.”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6위 고양 오리온의 맞대결이 열리는 울산동천체육관. 양팀 모두 100% 전력이 아닌 상태에서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4라운드에서 5승 4패로 주춤거렸다. 5라운드에서도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양동근과 이대성, 이종현이 빠진 여파다. 이날 역시 이들 없이 경기에 나선다.
오리온은 한 때 10연패에 빠졌지만, 연패 탈출 이후 전혀 다른 팀으로 돌변했다. 10연패 이후 16승 8패, 승률 66.7%를 기록 중이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이승현이 복귀했지만, 제이슨 시거스가 손등 골절 부상을 당해 팀을 떠난 게 아쉽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시거스는 손등 뼈가 세 군데 부러졌다. 새 외국선수(조쉬 에코이언)은 입국한 상태”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은 취업비자 발급 등 여러 가지 선수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다 설 명절이 끼어있어 데뷔전을 언제 가질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날 복귀한 이승현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추일승 감독은 “이승현은 선발로 나가서 특별한 거 없다. 힘들 때까지 뛰어야 한다”며 “최진수, 허일영까지 세 명이 한 번에 나갈 건데 나도 궁금하다. 동선이 엉킬 수도 있고, 잘 풀릴 수도 있다”고 했다.
시거스가 결장하며 외국선수 대릴 먼로 1명 만으로 이날 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대모비스 섀넌 쇼터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추일승 감독은 김강선을 쇼터의 수비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오리온은 4라운드 때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바 있다. 추일승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그 때 부진했다”며 “최진수가 함지훈 수비를 어려워하는데 박상오가 수비에서 잘 해줬다”고 되돌아봤다.

유재학 감독은 이승현의 수비로 함지훈이 할 것이라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과 이대성의 복귀일을 아직 알 수 없다며 “주전 세 명이 빠진 뒤 실책이 줄어든 대신 속공과 공격 횟수도 줄어서 좋은 건 없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하면 홈 6연승을 달린다. 오리온은 이날 승리하면 이승현 복귀전 승리와 먼로, 추일승 감독의 생일 축하 선물이 된다. 먼로는 30일, 추일승 감독은 31일이 생일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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