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오병철 기자] 현주엽 감독이 지휘하는 창원 LG가 원주 DB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10-105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이다.
LG는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0-105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5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도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그런 만큼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며 “공격에서는 김시래와 제임스 메이스가 많은 득점을 해주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김종규가 리바운드나 블록을 잘해줬다. 주문한 도움 수비 역시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주엽 감독은 이날 2쿼터 조쉬 그레이를 대신해 김시래를 투입했다. 이에 대해 “최근에 그레이의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수비도 안 되고, 공격에서도 소극적인 면이 많다. 3쿼터 들어서 잘해줬다. 조언을 해주면 잘 받아들이는 스타일이다. 김시래를 투입한 것은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슛감이 좋아서 투입한 것이다. 그레이 역시 벤치에서 많은 걸 느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맹활약한 제임스 메이스는 연장을 제외하면 경기 내내 외곽을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한 질문에 현주엽 감독은 “메이스에 대한 작전은 하이 포스트부터 드리블 치는 것이었다. 리온 윌리엄스를 잘 공략했다고 본다”며 감싸 안았다.
LG는 DB 전에서 무려 48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현 감독은 “메이스의 자유투 확률이 떨어지니 DB에서 유도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메이스는 4쿼터 종료 직전 동료 김종규와 리바운드 과정에서 떨어지며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현 감독은 “내일 정밀검진이 예약되어 있다. 정확한 건 내일이 되어야 알 수 있다”라고 근심 가득한 표정을 보였다.

한편, 2연패에 빠진 DB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잘했다. 끝까지 잘 물고 늘어졌는데 제공권 면에서 밀렸던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라고 패인을 짚었다.
덧붙여 이상범 감독은 “상대에 자유투를 48개나 허용했다. 4쿼터 윤호영과 김창모, 그리고 윌리엄스의 퇴장이 아쉽다”라며 “좀 더 세부적으로 경기운영을 했어야 하는데 실수를 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에서 제대 후 첫 데뷔전을 가진 허웅과 김창모에 대해선 “허웅은 공격적인 부분에서 적극성을 보였으면 좋겠다. 김창모도 피하지 말고 자신 있게 슛을 던졌으면 좋겠다”라고 개인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상범 감독은 “전역 후 복귀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처음 호흡을 맞춰봤다.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겠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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