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트몬 합류한 KT, 양궁농구 재시동 거나

김아람 / 기사승인 : 2019-02-01 11:5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아람 인터넷기자] 잠시 주춤했던 부산 KT 양궁농구에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했다.


KT는 시즌 초반 양궁농구로 주목받았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오픈 찬스를 만들고, 적재적소에 내어주는 패스로 상대의 림을 갈랐다. 양궁농구로 재미를 본 KT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10승44패) 최하위에 머물렀던 과거를 청산했다. 2라운드에 일찌감치 10승을 돌파했고,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어 단독 2위로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 KT의 활시위가 고장 났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영점은 맞지 않고, 이는 팀 순위와 직결됐다. 심지어 양궁농구에 힘을 더해줘야 할 단신 외국선수들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결국 2라운드까지 3점슛 성공률 1위였던 팀의 명예를 이어가지 못한 채, 5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는 성공률 부문 5위까지 내려앉았다.



5R, 3점슛 왕좌 탈환에 도전


KT의 라운드별 3점슛 기록을 살펴보면, 2라운드 이후 3점슛 성공률이 무려 10% 가까이 하락했다. 성공률 순위도 1위에서 8위로 급강하했다. 3라운드에 저조했던 성공률 탓인지 4라운드에는 시도 횟수조차 34개 줄었고, 성공률도 28.4%로 더욱 떨어졌다.


하지만 5라운드에는 양궁농구의 부활을 예고했다. 5라운드는 아직 1경기만을 치렀지만 새로운 외국선수 저스틴 덴트몬(33, 179.7cm)의 합류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KT는 지난 29일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총 28개의 3점슛을 시도해 12개를 집어넣었다. 3점 성공률 42.9%로 5라운드에 들어 3점슛 성공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 출격한 덴트몬은 28분 34초 동안 3점슛 7개 중 3개를 성공시키며 양궁농구에 손을 보탰다.



양궁농구 완성하려면 2Q 극복해야


아래는 KT의 쿼터별 3점슛 기록을 나타낸 표이다. KT는 1쿼터에 40.8%로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였고, 성공률도 리그 1위를 기록했다 반면, 2쿼터 3점슛 성공률은 25.9%로 리그 최하위를 맴돌고 있다. KT가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한 쿼터는 3쿼터로 평균 7.9개를 던졌다.



서울 팀에 울고 웃고


현재까지 37경기를 치른 KT가 가장 높은 3점슛 성공률을 보인 팀은 삼성(41.5%)이다. 반면, 같은 서울 팀인 SK에게는 3점슛 성공률 26.7%로 가장 저조한 성공률을 보였다. 삼성 전과 SK 전에서의 성공률 차이는 약 15%에 달한다. KT는 삼성과 한 경기를 더 맞붙었지만, 3점슛 시도 횟수는 SK 전에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3점슛을 시도한 팀은 현대모비스이다.


KT의 영점은 삼성>DB>LG>전자랜드>KCC>KGC>현대모비스>오리온>SK 순으로 잘 맞아 떨어졌고, KT가 3점슛 성공률에서 30%를 넘기지 못한 팀은 SK와 오리온이다.



이번 시즌 KT는 양궁농구의 성패가 팀을 좌지우지 하고 있다. 이는 양궁농구가 성공했던 1,2라운드의 12승(6패)과 실패했던 3,4라운드의 6승(11패)으로 확실히 드러났다. 이후 5라운드 첫 경기에서 100득점을 올리며 쾌조를 알린 KT. 정규리그가 마칠 시점에도 그들의 양궁농구가 성행되고 있을지 기대해 본다.


#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아람 김아람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