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강현지 기자] 김준일이 복귀 후 첫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덕분에 유진 펠프스의 결장 공백을 어느 정도 지웠다. 임동섭도 아쉬움 속에 가능성을 남겼다.
서울 삼성이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4-79로 패했다. 지난달 29일 상무에서 전역한 임동섭, 김준일은 자신들의 복귀전에서 각각 5득점 3어시스트, 1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일단 복귀 첫 경기서부터 팀이 정상전력이진 못했다. 김동욱이 손등 골절로 시즌 아웃이 유력한 가운데 펠프스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이날 결장했다. 이에 선발로 나선 김준일과 임동섭. 초반부터 돋보였던 것은 김준일이었다. 5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2점을 추가했다. 임동섭도 팀 속공 상황에서 2점을 더하고, 1쿼터 막판 마커스 포스터의 실책까지 유발시켰다.
2쿼터는 공수에서 김준일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포스트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득점에 가담했다. 2쿼터에만 6점을 보탠 가운데 이관희와 밀러의 활약까지 곁들여지면서 DB의 뒤를 40-43으로 바짝 추격했다.
3쿼터 스코어는 삼성이 22-15로 앞섰다. 게다가 3쿼터 막판 들어서는 네이트 밀러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면서 리드를 지켜간 것이 고무적이었다. 김창모와 포스터에게 파울을 얻어내면서 임동섭은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 김준일도 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에 다소 주춤했던 이유는 더블팀 수비에 묶였기 때문.
하지만 4쿼터 초반 김준일은 1대1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유성호를 앞에 두고 돌파에 성공하며 쿼터 초반 1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완성했다. 임동섭은 슛 3개를 시도했지만, 림을 모두 외면했다.
경기를 마친 이상민 감독은 “손발을 맞춘 시간에 비해 트랩 수비가 좋았다. 동섭이에게 스크린 거는 것을 주문했는데, 이 부분을 잘 이행한 것 같다. 동섭이는 슛 밸런스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라고 두 선수의 복귀전을 되돌아봤다.
두 선수의 활약은 3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중요하다. 펠프스의 부상이 그때까지 완쾌되기가 힘들어 김준일이 골밑을 지키면서 임동섭이 문태영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펠프스가 합류하면 김준일의 활동 범위는 더 넓어질 전망이다.
과연 삼성은 다음 경기에서 4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이날 보인 모습을 전자랜드전까지도 이어간다면 삼성의 연패 탈출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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