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삼성 김준일, 데뷔 첫 2경기 연속 더블더블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03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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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김준일이 데뷔 후 처음으로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그렇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서울 삼성은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 78-84로 졌다. 삼성은 이날 패하며 30번째 패배(10승)를 당했다. 유진 펠프스가 결장한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그럼에도 위안을 삼을 게 하나 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김준일이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한 것.

김준일은 지난 1일 원주 DB와 복귀전에서 13점 10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로 분전했다. 지금까지 시즌 중간에 상무 만기 제대한 선수 중 복귀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최부경(2017.01.28 vs. 오리온 11점 11Reb)이 유일했다.

김준일이 두 번째다. 물론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금메달을 목에 걸고 조기 전역한 오세근(2014.10.30 vs. 오리온스 16점 10Reb)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준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자랜드와 맞대결에서도 1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4리바운드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기도 하다.

김준일의 기존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는 신인 선수로서 37득점하며 화제를 모았던 서울 SK와 경기(2015.02.18)서 기록한 13리바운드였다. 더구나 13리바운드는 김준일이 입대 전까지 기록한 유일한 두 자리 리바운드였다.

김준일은 득점력이 뛰어난 대신 신장 대비 리바운드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대 후 두 경기에서 이런 단점을 씻어내는 리바운드 능력을 뽐내며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시즌 중 복귀한 상무 제대 선수들 그 누구도 복귀 두 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세근도 마찬가지다.

김준일은 펠프스가 복귀한 뒤 리바운드가 떨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득점 1위를 경쟁 중인 펠프스와 함께 강력한 트윈타워를 구축해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인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 것이다.

김준일과 함께 복귀전을 가진 임동섭이 이날 4쿼터에 3점슛 감을 찾은 것도 다행이다. 임동섭은 복귀 후 8개 연속 3점슛을 실패한 뒤 9번째 시도 만에 3점슛을 성공하는 등 이날 3점슛 2개를 넣었다.

삼성은 5일 SK를 상대로 5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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