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LG 현주엽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잘했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16 18:0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허일영(8점)과 조쉬 에코이언(12점)의 득점을 줄여야 된다고 했는데 그 부분을 잘 해줬다.”

창원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서 92-87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4승 21패를 기록하며 3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22승 23패,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경기 내내 박빙의 승부였다. LG가 한 때 10점 차이로 앞서기도 했지만, 4쿼터 막판에는 역전까지 당했다. 승부처에서 높이와 집중력이 앞선 LG가 승리를 챙겼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승리 후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김시래와 김종규가 없는 가운데 경기를 많이 안 뛰던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 허일영과 에코이언의 득점을 줄여야 된다고 했는데 그 부분을 잘 해줬다”며 승리 요인을 설명한 뒤 “생각하지 않은 쪽(먼로 3점슛)에서 실점을 했는데 그 부분에 대비를 했어야 한다. 리바운드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국내선수들이 임해야 하는데 부족했다”고 아쉬운 점도 언급했다.

LG는 이날 3점슛 16개 중 8개를 성공했다. 성공률 50%. 현주엽 감독은 “경기 초반에 이원대가 3점슛을 넣어주고, 또 조성민이 중요할 때 3점슛을 성공했다. 그레이도 시즌 초반보다 안정적인 3점슛 감을 잡아서 도움이 된다”고 3점슛이 좋았던 이유를 들려줬다.

이어 “오리온과 경기를 준비할 때 대릴 먼로의 3점슛 성공률이 18.8%(6/32)라서 3점슛을 주는 수비를 했는데 저렇게 잘 들어갔다(3/5)”며 “메이스는 중요할 때 자유투를 넣었다. 선수들이 힘든데도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LG는 휴식기에 들어간다. 현주엽 감독은 “그냥 쉬고 싶다. 메이스도 경기 끝나자마자 휴식을 이틀 줄 건지, 3일 줄 건지 묻더라”며 웃은 뒤 “수비가 무너지면 따라가기 힘들기에 수비를 다시 준비하고, 상대 트랜지션 상황에서 매치업을 찾는 게 늦어서 실점을 하기에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김종규나 메이스가 있어서 리바운드를 안 하는데 그것도 짚어야 한다”고 휴식기 동안 보완할 점을 나열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경기 막판 제공권이 아쉽다. 이승현이 그리웠다”며 “함준후 등이 제몫을 했다. 어차피 오늘과 내일 경기에선 그 동안 안 뛰던 선수들이 뛰어야 하는데 이들이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들(최진수와 이승현)의 공백을 얼마나 메우느냐에 승패가 나뉠 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진수와 승현이가 없는 가운데 97점을 내줬다. 전반에 속공으로 실점을 한 영향이 있었는데, 실책 이후 속공으로 실점한 게 가슴 아프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범 이재범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