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대장정 승리로 마무리한 유도훈 감독 “선수들에게 고맙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6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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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전자랜드가 KT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며 16일 간의 대장정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8-10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전자랜드는 31승째 (14패)를 수확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수성했다. 더불어 KT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 1패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나갔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서 만난 유도훈 감독은 “우리가 휴식기 전에 16일 동안 8경기를 치렀는데 이 과정에서 선수들이 많이 지쳤다. 경기 내용보다는 끝까지 집중을 해서 승리를 따냈다는 점에 대해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힘든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유도훈 감독의 말대로 전자랜드는 16일 동안 8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게다가 이날 경기 포함 최근 찰스 로드와 박찬희, 정효근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나머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유도훈 감독은 “휴식기 동안 잔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치료하고 피로 회복이 필요한 선수들은 피로를 회복해야 할 것 같다”며 “또, 승부처에서 국내 선수들이 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공격 쪽에서 호흡을 맞춰야 할 것 같다”고 휴식기 계획을 이야기했다.



반면, KT는 이날 패배로 시즌 최다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제는 4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

4연패 충격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KT 서동철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가 안 됐다. 상대편 슛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잘 들어갔다. 공격은 그런 대로 잘 풀렸는데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오늘 경기의 패인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리도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는 있었지만 볼을 향한 투지나 근성이 전자랜드 쪽이 더 강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다음 날 서울 SK와 백투백 경기를 갖는다. 끝으로 서동철 감독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해서 이기고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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