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우승후보’ 저력 보여준 KGC 중등부, 오리온에 짜릿한 역전승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7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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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인삼공사 중등부가 우승후보의 저력을 보여주며 오리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 KGC인삼공사 중등부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고양 오리온 중등부와의 경기에서 21-17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뒤지고 있던 KGC인삼공사는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만들어 냈고, 6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박승화가 8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고, 윤채준은 7득점 7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오리온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후반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집중력이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오리온이 잡았다. 김채현이 3점슛을 터뜨렸고, 전현빈은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KGC인삼공사는 협력 수비를 통해 전반에만 오리온의 턴오버 5개를 유발했다. 하지만 야투율이 17%(3/18)에 그치면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승화의 4득점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공격이 없었다. 그 사이 오리온은 차주원과 차상원이 득점을 올리면서 12-6으로 앞서 갔다.


KGC인삼공사는 후반 들어 김시현과 윤채준이 득점에 성공하며 1점차까지 추격했다(16-17). 여전히 협력 수비를 앞세워 오리온의 턴오버를 이끌어냈지만 야투가 들어가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오리온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KGC인삼공사는 윤채준이 경기 종료 23.5초를 남겨 놓고 결정적인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은 이후 공격에서 오펜스 파울을 범하며 공격권을 넘겨줬다. 마지막까지 파울작전을 펼쳤지만 박승화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수훈선수는 KGC인삼공사의 야전사령관 박승화가 뽑혔다. 박승화는 “경기 초반에 잘 안 풀렸는데 패스 플레이가 되고, 팀원들과 합이 잘 맞아서 어렵게 이겼다. 3번째 맞대결이다 보니 상대가 장단점을 파악한 것 같다. 그래도 우리 팀 협력이 잘 돼서 역전 할 수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 경기에서 박승화는 포인트가드로서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가 돋보였다. 이에 대해 “경기를 계속 포인트가드로 뛰다보니 어떤 걸 해야 될지 알고 있다. 또 팀원들과 많이 맞춰보다 보니 선수들 특징을 알게 돼서 잘 살려줄 수 있었다”고 답변했다.


KGC인삼공사는 예선 6전 전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4강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박승화는 “지난 군산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결승에서 만났던 서울 SK가 가장 위협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SK를 반드시 이기고 우승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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