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연패 끊은 서동철 감독 “시즌 초반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7 18:0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김아람 인터넷기자] 부산 KT가 위기를 극복하고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9-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KT는 단독 4위 자리를 지켜냈다.

KT는 1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한희원이 김건우를 팔꿈치로 가격, 즉시 퇴장을 당하는 위기를 겪었다. 서동철 감독이 경기 전부터 애런 헤인즈의 수비 상대 1옵션으로 지목한 한희원이었기에 더 뼈저린 위기였다.

하지만 KT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1쿼터를 3점차 뒤처진 채 마친 KT는 2쿼터 마칠 시점에 2점 리드를 가져왔다. 3쿼터에는 허훈과 마커스 랜드리가 29득점을 합작하며 13점차로 크게 달아났다. 이후 4쿼터 초반 SK에게 3점슛을 연달아 내어줬지만 이변 없이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서동철 감독은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이자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로 오늘 경기의 결과가 중요했다"며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는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전 국내선수들에게 '랜드리한테 기대지 말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라'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 점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며 "공격과 수비가 잘 맞아 떨어졌던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한편, 경기 전부터 헤인즈에 대한 수비에 공을 들였다는 서 감독. 1옵션이었던 한희원이 1쿼터부터 퇴장 당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이에 서 감독은 "헤인즈의 수비를 한희원과 김현민 선에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한희원이 퇴장 당하면서 김영환까지 매치업을 하게 됐다"며 "원래 계획과는 어긋났지만 김현민이 헤인즈를 상대로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우리 팀이 리바운드에 대한 열정이 부족했었는데, 오늘 김현민이 리바운드에 대한 열정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김현민을 가장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김현민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최근 연패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며 "오늘은 시즌 초반 우리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다행이다. 휴식기에 준비를 잘해서 정규리그를 최대한 높은 순위로 마감할 수 있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반면, SK는 1쿼터를 앞선 채 마쳤지만 2쿼터 필드골 성공률이 25%(4/16)에 그쳤다. 3쿼터에도 필드골 성공률에서 59%-79%로 밀리며 리드를 내어줬다. 4쿼터엔 4연속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KT의 화력을 따라가진 못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2,3쿼터에 우리가 흐름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파울이 거의 없는데도 상대에게 픽앤롤 득점을 쉽게 내준 것이 오늘 패인"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이후에는 수비를 존으로 바꿔봤지만 파울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해서 3쿼터에 경기가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문 감독은 마지막으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관계없이 오늘 승리해서 3연승과 5라운드 6승을 달성하고자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휴식기 정비를 제대로 하고, 6라운드에는 연패 없이 시즌 마무리를 잘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백승철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