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열심히 뛰어서 최대한 많이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5-82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며 21승 25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를 꺾어 남은 8경기에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반전을 만들 기반을 다졌다.
더구나 협심증 시술을 위해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자리를 비웠는데도 승리를 거둬 기쁨 두 배였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경기를 위해 10여일 전부터 손규완 코치 중심으로 훈련을 했다.
승리의 주역은 저스틴 에드워즈다. 에드워즈는 이날 2쿼터에만 17점을 몰아치는 등 37점 8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종료 53.7초를 남기고 82-80으로 근소하게 앞설 때 결정적인 점퍼를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에드워즈를 활용하는 공격을 펼쳤고, 에드워즈는 그 기대에 부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에드워즈는 이날 승리 후 “정말 좋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고, 열심히 연습한 게 필요할 때 나왔다”며 “(손규완) 코치님께서 처음 KGC인삼공사에 왔을 때부터 골밑 공격을 주문했다. 코치님께서 현대모비스에 블록을 할 선수가 없으니까 더 적극적인 골밑 공격 주문을 하셨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에드워즈와 섀넌 쇼터의 득점 대결이 재미있었다. 쇼터는 29득점했다.
에드워즈는 “쇼터와 난 비슷한 점이 많다. 쇼터는 다른 단신 외국선수 가드에 비해 신체조건이 좋고, 운동신경이 뛰어나서 재미있는 대결이었다”고 쇼터와 득점 대결을 되돌아봤다.
에드워즈는 3쿼터까지 29점을 올린 뒤 4쿼터 5분여 동안 벤치를 지켰다. 4쿼터 중반 다시 코트를 밟은 에드워즈는 역전 3점슛 포함 8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에드워즈는 “4쿼터 코트에 들어갈 때 할 수 있는 걸 모두 쏟아 부으려고 했다. 특히, 가능하면 돌파를 자신있게 하려고 했다”고 박빙의 순간 코트에 들어설 때 느낌을 떠올렸다.
에드워즈는 승부에 결정적이었던 점퍼에 대해 묻자 “최대한 진정하려고 했고, 야투성공률이 좋아서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넣으려고 했던 슛이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에드워즈는 5경기 연속 20점 이상 득점하기도 했지만, 때론 한 자리 득점에 머물기도 했다. 기복이 있다.
에드워즈는 “상대 팀마다 수비가 다르다. 그래서 어떤 날은 쉬운 경기를, 어떤 날은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며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열심히 뛰어 좋은 결과를 가져오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기복이 있다는 지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에드워즈는 지난 시즌 골밑을 책임지는 버논 맥클린과 함께 오리온에서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는 골밑보다 외곽 능력이 뛰어난 테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에드워즈는 “버논 맥클린은 상대팀이 스위치 디펜스를 하면 미스매치이기에 스위치 디펜스를 못했다”며 “테리는 포워드이고 외곽 능력과 드리블이 좋아서 상대가 스위치 디펜스와 더블팀을 하기에 투맨 게임을 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오리온과 KGC인삼공사에서 자신의 역할을 비교했다.
KGC인삼공사는 잠시 휴식을 가진 뒤 3월 2일 창원 LG와 맞대결로 6라운드를 다시 시작한다.
에드워즈는 “열심히 뛰어서 최대한 많이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바랐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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