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최현민이 밖에서 (3점슛을) 던져주고, 리바운드도 잘 잡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85-82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김승기 감독이 협심증 시술 관계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현대모비스와 맞대결 8연패의 사슬을 끊는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21승 25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6위 전주 KCC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KCC뿐 아니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팀들은 6라운드에서 한 번씩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가 이들을 꺾어준다면 KGC인삼공사는 자연스럽게 승차를 좁힐 수 있다.
더구나 이들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충분히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하다. 이날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건 2승의 가치가 있는 셈이다.
KGC인삼공사가 현대모비스에게 이길 수 있었던 건 속공 기회가 아니면 철저하게 지공을 펼친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저스틴 에드워즈 중심으로 라건아가 빠진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여기에 리바운드 우위가 승리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KGC인삼공사가 너무 잘 했다”며 “우리가 그렇게 못한 건 아니지만, 자유투와 리바운드 때문에 졌다.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다”고 패인을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리바운드에서 38-25로 13개나 앞섰다. KGC인삼공사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한 이는 최현민이다. 최현민은 22분 18초 뛰며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현민의 데뷔 후 첫 두 자리 리바운드이기도 하다.
최현민은 4쿼터 2분여 만에 5반칙 퇴장 당했지만, 오세근이 빠진 공백을 메우며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3점슛 두 방을 터트리며 8득점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를 이끈 손규완 코치는 “최현민이 밖에서 (3점슛을) 던져주고, 리바운드도 잘 잡았다”며 “허리가 좋지 않은 현민이가 함지훈을 골밑에서 막는 게 힘들었을 텐데 최선을 다해서 잘해줬다”고 최현민을 칭찬했다.
37점을 올린 에드워즈와 14득점한 변준형이 공격에서 돋보였다면 최현민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궂은일을 맡아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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