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는 의지' 성균관대 이윤수 “좀 더 완성됐다는 말 듣고파”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18 1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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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가와사키(일본)/강현지 기자] “좀 더 완성형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성균관대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본에서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시즌 막판 발목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 결장했던 이윤수는 이번 훈련에 합류, 재활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개막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7일 성균관대는 다쿠쇼쿠대학과 일본에서 첫 연습 경기를 가졌는데, 이윤수는 재활 훈련에 임해 결장했다. 몸 상태는 어떨까. 이윤수는 “일본 전지훈련을 앞두고 팀 훈련에 합류해다. 개막전까지 완쾌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출전을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따낸 성균관대. 하지만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이윤수는 먼발치에서 중앙대와의 경기를 지켜봤다. “내가 뛰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라고 아쉬움을 전한 그는 “지금 팀에 센터가 나를 빼면, (최)주영이가 있는데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신입생으로 (김)준영이도 왔고, (안)정욱이도 왔는데, 이 선수들이 성장해준다면 나도 부담을 덜 수 있고, 팀도 더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최주영의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후배를 위한 조언의 말도 덧붙였다. “기본적인 높이가 좋은 선수다. 딱히 조언보다 기본적인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기술적인 부분, 세부적인 것은 그다음이다. 나도 아직 부족해서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주영이가 체력적인 부분과 집중력만 끌어올린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다. 감독님도 강조하시는 부분이다.”

지난해 졸업생으로 박준형만이 빠진 가운데, 이윤수를 필두로 박준은, 이재우, 양준우 등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이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성균관대다. 정규리그 3위를 일군 멤버들이 그대로 뛰면서 올 시즌 성균관대는 그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시즌 개막 준비에 한창이다.

“한 명만 빠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을 전한 이윤수는 “용산고 때 그런 경험이 있다. 2학년 때 우승을 하고, 그 멤버 그대로 3학년이 됐지만, 준우승만 거둔 적이 있다. 그때도 4학년이 6~7명 정도 됐다. 멤버가 유지되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준비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윤수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시상식에서 리바운드상을 받았다. 이윤수를 비롯해 박정현(고려대), 김경원(연세대), 박찬호(경희대) 등 빅4들이 다음 시즌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그가 든든하게 골밑을 지킬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열정’을 꼽았다.

“현재 4학년에 빅맨이 네 명이 있는데, 정현이는 공격력, 경원이는 수비가 좋다고들 한다. 내가 그들보다 공·수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골밑에서 더 적극적으로 임해 리바운드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리바운드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잡아내려하는 의지에 달린 것 같다.” 이윤수의 말이다.

오는 3월 22일, 성균관대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건국대와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윤수에게는 예비 드래프티로서 중요한 한 시즌이 될 전망.

그는 “작년에 인터뷰를 하는데, 1학년 때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에 대한 내 생각에 대해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1학년 때는 형들에게 받아먹는 득점을 올리면 됐었고, 도와주는 입장이었다면 지금은 팀에서 내가 좀 해야 할 것이 많다’라고 말했는데, 올해는 조금은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깔끔한 플레이를 하면서 좀 완성형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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