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고 조석호, “서명진, 양홍석 형 넘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18 1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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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서명진(현대모비스) 형을 넘어서야 한다. 그 다음 목표는 양홍석(KT) 형이다.”

조석호(184cm, G)는 2학년임에도 부산 중앙고 에이스다. 중앙고 박영민 코치는 “서명진보다 더 낫다”고 평가했다. 조석호는 2017년 주말리그 팔룡중과 경기에서 34득점 15리바운드 11도움 10스틸을 기록하며 중고농구 최초로 쿼드러플 더블을 작성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지난해 부산 중앙고에 입학한 조석호는 서명진과 함께 부산 중앙고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서명진의 에이스의 짐이 조석호에게 이어졌다.

18일 부산 중앙고 체육관에서 만난 조석호는 “지난해에는 상대 에이스 수비와 경기 운영에 신경 쓰면서 명진이 형의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며 “명진이 형이 있어서 편했는데 지금은 조금 고생하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들려줬다.

이어 “명진이 형이 모든 걸 다 했던 것처럼 올해는 제가 수비부터 공격까지 모두 다 해야 한다. 많이 힘들다”며 “명진이 형이 대회 나가면 결선 진출로 이끌었는데 그 부담감이 심하고, 많이 힘들었을 거라는 걸 느낀다”고 덧붙였다.

박영민 코치가 서명진보다 더 기량이 낫다며 칭찬했다고 전하자 조석호는 “보는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다”며 “명진이 형을 넘어서야 한다. 그 다음 목표는 홍석이 형이다”고 당차게 목표를 밝혔다. 양홍석과 서명진은 최근 부산 중앙고를 이끈 에이스들이다.

조석호는 쿼드러플 더블을 언급하자 “그 기록을 하기 전에는 득점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 그 이후에는 동료들을 살려주는 게 좋다는 걸 느꼈다”며 “어시스트의 재미를 알아서 경기당 5개 가량씩 어시스트를 한다”고 대기록 달성 후 플레이에 변화가 생겼다고 전했다.

중고농구 공식 첫 대회는 3월 15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제56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다. 앞으로 한 달 가량 남았다.

조석호는 “첫 대회니까 다치는 선수들이 나오면 안 된다”며 “형들이 욕심을 내줬으면 좋겠다. 서로 패스를 많이 한다. 이게 미루는 걸로 보일 수 있기에 형들이 자신있게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2대2 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이고, 속공을 잘 한다. 그렇지만, 슛 기복이 있다”고 자신의 플레이 장단점을 설명한 조석호는 “동아고와 라이벌이기에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위한) 평가전에서 이기고 싶다. 모든 대회에서 예선 통과를 해서 8강을 기본으로 하고, 4강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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