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KCC 유현준 "믿음을 갖고 발전해나갈 것"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02-18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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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아람 인터넷기자] 부상을 딛고 일어선 유현준이 KCC에 D-리그 2차대회 첫 승을 선사했다.

전주 KCC는 18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5-80으로 승리했다.

KCC는 1쿼터 초반 2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였지만, 이내 선수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반을 7점 리드한 채 마친 KCC는 3쿼터에 격차를 13점차로 벌렸다. 4쿼터엔 권시현과 임정헌, 두 신인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수월하게 승기를 잡았다.

유현준은 이날 경기에서 34분 11초 동안 1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특히 3쿼터에 7득점 4리바운드를 집중시키면서 팀이 큰 점수차로 달아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를 마친 유현준은 “오랜만에 오랫동안 경기에 뛰어 재밌었고, 이겨서 좋다”는 승리소감과 함께 “경기 후 수비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고쳐야 한다”는 각오부터 드러냈다.

버논 해밀턴 코치는 경기 후, 유현준에 대해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평가하며 “원종훈과의 작은 마찰은 있었지만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았다. 이런 경험과 마인드가 1군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준과 DB 원종훈은 이날 매치업 하면서 다소 거친 파울을 주고받았다. 이에 유현준은 “선수라면 파이터 기질이 있어야 한다”며 “마찰이라기 보단 앞선에서부터 수비를 타이트한 것이다”라고 돌아봤다.

유현준은 작년 11월 23일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오른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두 달가량의 공백기가 예상됐던 그는 “부상 이후 한달 반만에 다시 볼 운동을 시작했고, 트레이너 형들의 프로그램에 따라 운동했다”는 재활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원래 이렇게 다치지 않는데 2년 연속 다쳐서 상심이 컸다. 아팠을 때 밖에서 경기를 보며 공부를 많이 했다. 어떤 면에서는 약이 된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양대 2학년을 마치고 2017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된 유현준. 이후 그는 경희사이버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학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유현준은 “운동과 같이 하려니까 너무 힘들어요”라고 멋쩍게 웃은 뒤 “공부가 전문 분야가 아니다 보니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형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프로에 와서 아직 내 기량을 모두 보여주지 못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있다. 내 자신과 농구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점차 나아지고,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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