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상”, “윤수형 뛰어넘을 것” 조은후·최주영, 새 시즌 비상 다짐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2-19 1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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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가와사키(일본)/강현지 기자] “올 시즌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비상을 다짐한 조은후(G, 188cm)와 최주영(205cm, C)이 개막 준비에 한창이다.

성균관대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본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상준 감독이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면서 수비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조은후와 최주영은 신입생 때와는 달리 좀 더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줘야 할 시즌이다.

우선 이재우, 양준우와 달리 조은후는 공격보다 경기 운영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데뷔전이 늦어졌지만, 13경기에 출전해 평균 6득점 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려대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14득점에 성공,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18일 호세이대학과의 연습경기를 마친 후 만난 조은후는 “올 시즌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려고 뛰는 훈련을 많이 했고, 스피드를 끌어올리면서 슛 보완, 드라이브인을 할 때 자세를 낮추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시즌 준비에 한창임을 말했다.

그러면서 “컨디션은 상당히 좋다. 농구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웃어 보인 조은후는 선발로 투입돼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면서 성균관대의 33-13, 리드를 이끌었다. 약점이라고 꼽히는 3점슛도 1개 꽂았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슛이 좋지 못해서 올 시즌에는 그 부분을 좀 더 연습했다. 야간훈련 때 부지런히 던졌는데, 3점슛도 1개 성공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 시즌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로는 최주영을 꼽았다. 조은후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도 이윤수가 발목 재활 중이기 때문에 최주영의 플레이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조은후는 “올 시즌 주영이가 윤수형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다”라고 최주영을 추켜세운 뒤 “내가 패스를 잘 줄 테니 궂은일이랑 리바운드 가담, 골밑슛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파이팅을 전했다.

이어 개인 목표로는 “속공을 살려주는 패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이다. 부상 없이 시즌을 보내고 싶고, 욕심을 부려본다면 어시스트상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최주영 역시도 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은 평균 5분 정도에 그쳤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시즌 초반부터 그의 역할이 중요할 전망. 그가 시즌 초반 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윤수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을 때 성균관대의 포스트는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다.

전날 다쿠쇼쿠대학과의 연습 경기에서보다 호세이대학과의 연습 경기에서 좀 더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인 것이 인상적. 최주영은 “지난시즌 윤수 형만큼 득점,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지 못했는데, 올 시즌은 늦은 감이 있지만, 기회를 잡아 잘해보고 싶다. 경기에 얼마나 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간이 온다면 뛰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수비에서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학리그에서 손꼽히는 센터인 이윤수와 한 팀에서 있으면서 그 역시도 배우는 점이 많을 터. 최주영은 “형이 골밑에서 몸싸움을 잘한다. 힘을 이용하는 걸 알려주시는데, 일단 내가 웨이트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체중을 불리면서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는 3월 22일, 성균관대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건국대와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시선을 개막전에 맞춘 최주영은 “정신적인 부분을 좀 더 강하게 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윤수형의 짐을 덜어주면서 또 나중에는 열심히 해서 형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런 날이 조만간 올 것 같다”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강현지 기자,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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