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쉼 없이 달려온 KBL 10개 구단이 다시 한 번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맞이했다.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 중인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지난 17일을 끝으로 27일까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농구월드컵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역대 가장 치열한 6강 경쟁이 과열된 만큼, 잠깐의 휴식이 반가운 상황, KBL 10개 구단은 귀중한 시간은 어떻게 보낼까?
치열하게 달려온 만큼, 휴식도 중요하다. KBL 10개 구단은 17일 일정을 끝으로 선수단에게 1~2일 정도의 휴식을 제공했다. 물론 18일과 19일에 열리는 D-리그 출전 선수는 아쉽게도 휴식을 반납한 뒤, 훈련과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월드컵 브레이크는 부상자가 많은 팀들의 입장에선 반갑다. 휴식 및 컨디션을 올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먼저 오리온은 김강선의 복귀를 알렸다. 종아리 통증이 있었지만, 선수단과 동행하며 출전까지 고려했을 정도로 상황이 좋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투입 가능성은 100%다. 아쉽게도 손가락 부상을 당한 한호빈은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됐다.

전자랜드는 찰스 로드의 복귀에 미소를 지었다. 부기가 많이 빠졌고, 19일부터는 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허리 부상을 안고 있던 정영삼은 3월 2일부터 출전 가능하다. DB도 마커스 포스터의 컨디션 정상화에 온 힘을 쏟아부을 생각이다.
삼성과 KCC 역시 주축 선수들의 회복을 중점적으로 바라보는 중이다. 삼성은 이관희의 이른 복귀를 걱정하며 브레이크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줄 생각이다. 잔부상에 시달린 유진 펠프스 역시 이 기간이 반가운 상황. KCC는 인후두염으로 고생한 송교창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염증 수치는 정상화됐지만, 오랫동안 먹지 못해 체력이 떨어져 있다. 최대한 몸보신에 신경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축 선수들의 잦은 이탈이 문제가 된 SK와 KT도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 동안 재정비에 나선다. SK는 김선형과 최부경이 브레이크 이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최부경의 무릎 상태는 크게 좋지 않은 상황.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민수는 18일부터 D-리그에 출전해 컨디션 점검에 나서고 있다. KT는 저스틴 덴트몬이 요르단의 차출을 거부할 정도로 컨디션 올리기에 매진하는 중이다. 김우람 역시 시즌 막판 복귀를 위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그동안 그들만의 리그로 평가절하됐던 D-리그가 2차 대회부터 무려 8개 팀의 참가로 풍성해졌다. 지난 11일부터 개막한 D-리그 2차 대회는 월드컵 브레이크 기간 동안 지속되며 18일부터 25일까지 무려 5일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각 구단은 D-리그를 통해 부상 복귀자들의 컨디션 점검까지 나서고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SK는 김민수를 투입하며 정규리그 복귀까지 바라보고 있다. 확실한 1군 전력이 아닌 선수들 역시 D-리그 출전으로 막판 기회 잡기를 노리고 있다. 플레이오프가 얼마 남지 않은 현재, 12인 로스터에 합류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인 셈이다.
KCC는 D-리그와는 별개로 23일, 26일 마북리 연습체육관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를 맞이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외국선수 마커스 킨의 합류와 무관하지 않다. KCC는 부진을 거듭한 마퀴스 티그를 대신해 킨으로 대체했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는 만큼, 연습경기를 통해 끌어올릴 생각이다.
▲ KBL 10개 구단 부상자 현황(시즌 아웃 제외)
울산 현대모비스_박경상(어깨)
인천 전자랜드_정영삼(허리), 찰스 로드(허벅지)
창원 KG_양우섭(무릎)
부산 KT_저스틴 덴트몬(허벅지), 김우람(무릎)
고양 오리온_김강선(종아리)
전주 KCC_송교창(인후두염)
안양 KGC인삼공사_양희종(코)
서울 SK_김선형(허벅지), 최부경(무릎)
서울 삼성_이관희(족저근막염)
# 취재_손대범, 민준구, 김용호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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