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아람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2009년 이후 10년 만에 나온 배수용의 D-리그 트리플더블 기록에 힘입어 연승을 달렸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서울 SK와의 첫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배수용이 16득점 12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김동량(32득점 5리바운드)과 정성호(3점슛 5개 포함 18득점)가 팀을 이끌었다. SK는 리바운드(35-28)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3점슛 성공률이 19%(5/26)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김동량이 골밑에서 11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광철과 정성호의 3점슛이 더해졌고, 배수용과 서명진도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SK는 7차례 시도한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턴오버와 속공으로만 12득점을 내줬다.
현대모비스가 25-12로 앞선 채 시작된 2쿼터, 양 팀 모두 저조한 야투성공률로 고전했다. 2쿼터 절반이 지날 때까지 각 팀은 4점씩에 그쳤다. SK는 전반 4분 40초 남은 상황에서 김민수가 2분여 동안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몰아쳤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남영길과 정성호가 3점슛 3개로 42-30 점수차를 지켜냈다.
3쿼터 중반 이후 SK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흐르는 볼을 집념으로 잡아냈고, 선수 전원이 고르게 득점하며 52-57, 5점 차로 쫓아갔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정성호와 김광철, 배수용이 8점을 합작하며 65-54로 달아났다. 4쿼터에도 SK는 최성원과 김동욱의 활약으로 71-76,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주고받는 양상 속에 점수차를 줄이지 못했다.

이어 열린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61-51,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임종일(17득점 10리바운드)과 조한진(14득점 4리바운드), 함준후(11득점 10리바운드)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LG는 출전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지만, 마찬가지로 전원이 턴오버를 저지르며 번번이 흐름을 내줬다.
1쿼터는 오리온이 임종일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챙겼다. 임종일이 1쿼터에 기록한 11득점은 LG의 팀 1쿼터 득점과 같았다. 15-11, 오리온의 리드로 시작된 2쿼터는 팽팽했다. LG는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25-25로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조한진이 내외곽에서 5점을 쓸어 담으며 36-31, 오리온이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LG는 이원대와 정준원, 안정환의 차례도 득점에 성공하며 38-38, 다시 한번 균형을 맞췄다. 정해원과 정준원의 득점으로 3쿼터를 5점차(48-43) 앞선 LG는 4쿼터 초반에 무너졌다. LG의 4쿼터 첫 득점은 4분이 흐르고 나왔다. 오리온은 그 사이 15득점을 쌓았다. 이후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성재준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61-51, 끝까지 리드를 지켜낸 오리온이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는 KCC가 84-82로 승리했다. KCC는 선수 전원이 출전, 득점에 성공하며 값진 승리를 일궜다. 삼성은 장민국이 26득점 4리바운드로 펄펄 날았지만, 팀의 패배까지 막진 못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던 전반. 삼성은 장민국이 19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장이 됐고, KCC는 박세진(11득점)과 김진용, 권시현(각 9점)이 공격의 활로를 뚫어냈다. 전반은 KCC가 41-40으로 근소하게 리드하며 막이 내렸다.
이어진 3쿼터에선 KCC가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 5분 30여초를 남겨두고 김국찬이 스틸과 속공득점을 올렸고, 이어 득점사냥을 시작했다. 김진용까지 가담했고, 둘은 15점을 합작했다. 그동안 삼성은 김한솔과 정준수, 장민국이 2점씩 올린 것에 그쳤다.
64-53, KCC의 리드로 맞이한 4쿼터에 양 팀의 승부는 쉽게 결정 나는 듯했다. 임정헌과 김국찬의 3점슛으로 77-62, 격차를 15점으로 벌렸지만 이내 최윤호와 배강률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까지 KCC가 리드를 사수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다음 D-리그 일정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전자랜드와 오리온, 현대모비스와 DB의 경기로 진행된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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