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KBL캠프] ‘군계일학’ 삼일중 이주영 “미국에서 내 한계를 시험하고파”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2-21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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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민준구 기자] “한국에서 최고가 된 다음에 미국으로 가고 싶다. 내 한계를 시험하고 싶다.”

중등부 최고의 선수, 삼일중 이주영(185.9cm, G)이 21일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최고로 평가받았지만, 아쉽게도 호계중 강성욱(172.8cm, G)에 밀려 2연속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주영은 이미 중등부 선수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지에 올랐다. 조던 라우리 코치는 이주영에 대해 “당장 미국으로 가야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을 정도. 그 역시 미국행에 대한 꿈을 밝혔다.

캠프를 마무리한 이주영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예전보다 슛 미스가 많았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그래도 우수상을 받을 수 있어 만족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 해가 다르게 성장해나간 이주영, 그는 다부진 체격으로 중등부 최고의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이주영은 “체격이 많이 좋아졌다. 밥을 많이 먹는 편인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아직 더 커야 한다. 지금보다 더 좋은 체격을 갖춰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아직 이주영의 포지션은 확정되지 않았다. 부족해서가 아닌 넘쳐서가 이유다. 1번부터 5번까지 어떤 포지션을 맡아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이주영은 포인트가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내 공격도 좋지만, 팀원들을 조율할 줄 알아야 한다. 리더로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 그런 부분에선 자신이 있다. 선수들을 이끌고 승리할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 그 중심에는 내가 서고 싶다.” 이주영의 말이다.

라우리 코치는 이주영에게 무한 신뢰를 보였다. 이주영 역시 “정말 많은 걸 배웠다. 100% 의사소통이 되는 건 아니지만, 마음을 나눴다고 생각한다”며 “(라우리)코치가 미국으로 오라고 했다. 사실 올해를 끝으로 미국행을 고민하기도 해 상황이 딱 맞다. 계속 생각해 볼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현중과 여준석이 속해 있는 호주 NBA 아카데미 역시 이주영이 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그는 “(이)현중이 형과 (여)준석이 형 모두 삼일중을 나왔다. 지금보다 체격 조건이 더 좋아진다면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좋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주영은 “중등부에선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또 농구를 너무 사랑한다. 농구를 시작하면서 한 번도 즐겁지 않았던 적이 없었다. 더 잘할 수만 있다면 어떤 곳이든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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