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더블더블' 전자랜드 임준수 "부름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 될 것"

김아람 / 기사승인 : 2019-02-21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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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아람 인터넷기자] 오랜만에 더블더블을 작성한 임준수(29, 190cm)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7-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D-리그 2차대회 2승(1패)째를 신고했다.


전반까지 양 팀의 점수차를 1점에 불과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자랜드는 임준수와 전현우가 3점슛을 가동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임준수가 연속 득점에 성공, 전현우가 외곽에서 지원을 이어갔다. 3쿼터를 74-56으로 크게 앞선 채 마친 전자랜드. 4쿼터 막판 2분여 동안 오리온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승기를 잡았다.


임준수는 이날 경기에서 31분 11초 동안 11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는 3쿼터에만 9득점을 집중시키며, 팀이 격차를 벌릴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경기를 마친 임준수는 "지난 오리온과의 D-리그에선 무기력하게 졌는데 오늘 경기로 만회한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임준수는 지난 2013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첫 시즌 부상으로 코트에 설 기회를 잃었고, 2015-2016시즌을 마친 뒤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수행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소집해제 후 팀에 합류했다.


2년간의 공백을 가진 임준수. 그의 마지막 더블더블 기록은 2014년 12월 9일 D-리그에서 당시 연합팀을 상대로 기록했다(10득점 11리바운드). D-리그에서지만, 데뷔 이후 두 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한 그의 소감은 어떨까.


그는 "한 줄 몰랐는데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하지만 턴오버도 5개나 했다. 오늘 몸도 기분도 들뜬 면이 있었다. 자제해야 할 패스를 자제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은 더 신경 써야겠다"고 반성했다.


한편, 김태진 코치는 경기 후 임준수에 대해 "준수는 항상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 팀이 원하는 농구를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칭찬을 건넨 뒤 "자기 것을 하려다 보면 팀플레이에서 실수하게 된다. 슈팅 벨런스나 수비자세 등을 조금 보완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는 조언을 했다.


이를 들은 임준수는 "이전 두 경기에서 수비에 신경 쓰다 보니 공격을 덜 했다. 오늘은 좀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그러다 보니 팀플레이가 미흡했다"고 돌아보며, "김태진 코치님은 내가 신인 때부터 신경 써주시고, 관리해주신 분이다. 항상 새겨듣고 고치려고 노력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임준수는 "감독님의 부름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고, 남들보다 몸 관리도 더 열심히 하고 있다. 본 훈련 때 부족했거나 지적받은 부분은 야간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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