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아람 인터넷기자] 전자랜드가 오리온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D-리그 2승(1패)째를 신고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7-8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전현우(20득점)와 정병국(17득점)이 3점슛 7개를 합작했다. 김정년(14득점)과 임준수(11득점 10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반면, 오리온은 최승욱(22득점)과 김진유(21득점), 임종일(19득점)이 애썼지만, 리바운드에서 40-28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두 팀 모두 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득점을 주고받았고, 1쿼터 2분여가 남은 시점까지 점수차는 1점에 불과했다. 이후 전자랜드는 정병국의 자유투와 3점슛으로 20-16, 달아날 준비를 했다. 이에 오리온은 김진유와 조한진의 득점으로 맞섰다.
전자랜드가 23-20으로 리드한 채 시작한 2쿼터. 정병국이 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김정년도 3점슛 한 방과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 넣었다. 전반 2분을 남겨두고 전자랜드는 10점차(43-33) 리드를 챙겼다. 하지만 오리온도 이를 지켜보지만은 않았다. 이진욱과 성재준이 백투백 3점슛을 가동했고, 최승욱이 버저비터 3점슛을 꽂았다. 44-45, 오리온이 추격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자랜드가 임준수와 전현우의 공격력을 앞세워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초반 4분여 동안 임준수와 전현우는 13점을 합작했다. 그 사이 오리온은 3득점에 그치며 점수는 47-58, 11점까지 벌어졌다. 양 팀은 3점 성공률에서 71%-13%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3점 성공률에서 우위를 점한 전자랜드가 리바운드에서도 11-8로 우세했다.
74-56, 전자랜드가 크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오리온이 반격에 나선 4쿼터. 최승욱을 중심으로 출전 선수 모두가 공격에 참여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진욱과 최승욱의 3점슛으로 쫓아갔으나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어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와의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73-63,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김동량 (30득점 12리바운드)과 배수용(17득점 11리바운드), 김광철(12득점)이 팀을 이끌었다. DB는 유성호(19득점)와 김창모(15득점)이 두 자리 득점으로 분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현대모비스는 김동량을 중심으로 득점사냥에 나섰다. 정성호의 3점슛과 배수용, 김광철의 공격력까지 더해져 20-5로 크게 앞섰다. 반면 DB의 첫 득점은 경기 시작 후 3분 10여초 만에 나왔고, 5분 30여초가 지날 때까지 DB는 유성호가 올린 5득점에 그쳤다. 이후 모든 선수가 고루 득점에 가담하면서 16-26. DB가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엔 김창모가 내외곽에서 7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서명진이 득점에 성공, 41-32로 현대모비스가 앞선 채 전반의 막이 내렸다.
후반에 들어서자 DB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유성호가 선봉장에 서서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김창모가 외곽에서 손을 보탰다. 김창모는 3쿼터 5분 남은 상황에서 30여 초 동안 6득점을 추가했고, 49-48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호와 유성호가 공격에 힘을 실으며 54-54,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4쿼터 초반 5분 동안 시소게임을 한 두 팀. 이후 현대모비스가 치고 나가며 균형을 깼다.
김동량이 6점을 쓸어담았고, 배수용이 3점슛을 더했다. 경기 종료 1분 5초를 남겨두고는 김광철이 3점슛을 꽂으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D-리그 2차대회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D-리그 2차대회는 A조(현대모비스,DB,KCC,SK,삼성) 1위가 결승 직행, B조(오리온,전자랜드,LG) 1위와 A조 2위의 승자가 결승에 오른다.
현재 KCC와 오리온, 전자랜드(2승1패)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중 A조는 KCC뿐이다. 다른 A조 팀인 삼성, DB(1승2패)와 SK(2패)는 결승과 멀어졌다. A조 1위(3승)인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 KCC에게 승을 거둔 바 있다. 따라서 다음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패하고, KCC가 승리해 두 팀의 성적이 3승 1패로 같아져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현대모비스가 결승에 오르게 됐다.
이에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1차대회와 마찬가지로 이번 2차대회 결승에도 원정 응원단을 꾸리고, 치어리더가 참여하는 등 정규리그의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고 말해 2차대회 결승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편, 다음 D-리그 일정은 22일 고양체육관에서 KCC와 SK, LG와 오리온의 경기로 진행된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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