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김아람 인터넷기자] SK가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신인 우동현의 활약에 힘입어 2차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 SK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2차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차대회 첫 승(2패)을 신고, 2차대회 준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명지대 출신 신인인 우동현이 신인 최초로 D-리그 트리플더블(21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욱(3점슛 4개 포함 20득점)과 최성원(3점슛 2개 포함 17득점), 김민수(10득점 11리바운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KCC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까진 막지 못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진 1쿼터 초반. KCC는 김진용의 중거리슛과 권시현의 돌파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김국찬의 속공까지 더해지며 20-12로 리드했다. SK는 1쿼터 45초를 남겨두고 20여초 동안 장태빈과 우동현이 백투백 3점슛을 가동했다. 18-20, SK가 2점차까지 추격했다.
권시현과 최성원이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작한 2쿼터도 팽팽했다. KCC는 박세진과 권시현이 공격을 마무리했고, SK는 3점슛으로 맞섰다. 김동욱과 최성원, 우동현이 모두 3점슛을 꽂았고, KCC의 턴오버를 틈타 공격권을 가져왔다. 전반 4분여를 남겨두고 SK가 40-35로 리드를 챙겼다. 이후 SK의 연속 턴오버에 임정헌과 김진용이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며 41-40. KCC가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자 KCC가 달아날 준비를 했다. 초반 4분 30여초 동안 김진용이 돌파와 자유투로 7득점을 올렸고, 권시현의 3점슛까지 더해졌다. SK는 3점슛 6개를 시도했지만, 성공은 1개에 그쳤고, 리바운드는 2-7로 밀렸다. SK의 부진을 틈타 KCC는 임정헌과 유현준이 7득점을 추가, 점수는 11점차(58-47)까지 벌어졌다.
이후 SK가 추격을 시작했다. 우동현이 점프슛을 거듭 성공시켰고, 최성원과 류영환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SK는 57-62로 격차를 줄이며 4쿼터에 돌입했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SK는 마침내 역전까지 성공했다. SK는 출전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며 7분여 동안 19득점을 올렸다. KCC가 단 7점에 머무르는 사이, SK는 76-69로 리드를 되찾았다. SK는 경기 막판까지 KCC에게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기를 잡았다.
SK가 이날 승리를 챙기면서 2차대회 준결승 진출 팀은 미궁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이번 2차대회는 A조(현대모비스,KCC,DB,SK,삼성) 1위가 결승 직행, A조 2위와 B조(전자랜드,LG,오리온) 1위가 준결승 경기를 갖고, 그 승자가 결승에 오르게 된다. 현재 A조 순위는 현대모비스가 3승으로 1위, KCC가 2승 2패로 2위에 올라있다. 삼성과 DB, SK는 모두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예선 경기를 모두 마친 KCC를 제외하고 SK와 DB, 삼성은 각 한 경기씩을 남겨뒀다. 결국 마지막 예선경기가 열리는 25일 SK와 DB의 경기, 현대모비스와 삼성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2위가 결정된다. DB와 삼성은 이전 경기에서 KCC에게 패한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KCC를 꺾은 SK가 다음 DB전에서 승리를 챙기고, 삼성이 현대모비스에게 패한다면 SK가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이어진 창원 LG와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LG가 89-82, 7점차 승을 거뒀다.
LG는 정준원이 30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의 공을 세웠다. 신인 김성민(3점슛 6개 포함 22득점)과 김준형(18득점 12리바운드)도 맹활약했다. 반면 오리온은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초반 기선제압에 실패하며 패배를 안았다.
LG는 1쿼터에 5명의 선수가 교체 없이 코트를 지켰다. 정준원이 11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장이 됐고, 다른 선수들도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최승욱과 성재준, 김강선이 3점슛 4개를 합작했으나 다른 득점지원이 부족했다. LG가 25-21로 리드하며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는 두 팀의 쫓고 쫓기는 승부로 이어졌다. 이후 전반 3분여를 남겨두고 LG가 도망가기 시작했다. 김성민이 3점슛 두 방으로 시동을 걸었고, 정준원과 안정환이 6점을 모았다. 오리온은 전반 막판 이진욱이 내외곽에서 6득점을 쌓으면서 점수차를 4점(41-45)으로 막아냈다.
후반에 들어선 LG가 다시 한 번 달아났다. 김성민이 3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리바운드에서 10-7로 우위를 점했지만, 야투율이 25%-69%로 크게 떨어졌다. LG가 70-61로 리드하며 시작한 4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LG는 정준원과 김준형이 15득점을 모으며 리드를 지켜냈다. 오리온은 LG의 턴오버 5개를 틈타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다음 D-리그 일정은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현대모비스와 삼성, SK와 DB, 전자랜드와 LG의 경기로 진행된다.
#사진=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사진설명=SK 우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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