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KBL캠프] 애제자들과 함께한 표명일 코치 “도움 될 게 너무 많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02-22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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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민준구 기자] “실전에 도움이 될만한 기술들이 정말 많네요.”

한때 ‘표비’로 불릴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던 표명일 양정고 코치가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9 KBL 유스 엘리트 캠프와 함께하고 있다.

이번 엘리트 캠프의 핵심 주제는 스킬 트레이닝이다. 세계적인 트레이너, 조던 라우리 코치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며 실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여러 기술을 배우고 있다. 사실 국내 아마추어 지도자들에게 있어 스킬 트레이닝은 좋지 않은 이미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표명일 코치는 달랐다.

표명일 코치는 “먼저 일주일 동안 팀을 비워 미안하다(웃음). 송태영 양정중 코치가 다 맡아주고 있어 더 미안한 부분이 있다. 그래도 엘리트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도 배우는 게 많다. 우리가 배웠던 농구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느꼈고,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표명일 코치는 “아마추어 농구계에서 스킬 트레이닝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모두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건 팀플레이를 해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두 명의 선수들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는 문제도 있다”며 “그러나 필요한 부분을 받아들인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화려함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기술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엘리트 캠프에 참가한 양정고 선수는 정인호(187.6cm, G)와 이승호(188.5cm, F). 표명일 코치는 “모두 데려올 수 없어 미안하다(웃음). 그래도 인호와 승호가 많은 걸 배워서 동료들에게도 알려줬으면 한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나게 잘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좋은 기회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 중요한 건 실전에서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팀 운동은 물론 개인 운동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스승의 조언에 제자들도 반응했다. 정인호는 “양정고가 아닌 곳에서 (표명일) 코치님과 같이 있어 느낌이 새롭다. 아무래도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씩 더 알려주곤 하신다. 너무 감사하고,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호 역시 “먼 곳까지 왔는데 너무 잘 챙겨주신다. 여기서 배운 걸 토대로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변화는 처음이 무서울 뿐이다. 표명일 코치는 스킬 트레이닝에 대한 세간의 인식보다 자신의 방향성을 추구했다. 정인호와 이승호 역시 그런 표명일 코치에게 고마울뿐이다.

# 사진_한필상,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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