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안영준 맹활약, 대표팀 포워드 경쟁 시작 알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9-02-23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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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베이루트/한필상 기자] 2017-2018프로농구 신인왕에 빛나는 안영준이 남자농구대표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대한민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레바논 스타드 노하우드 나우팔 체육관에서 열린 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경기에서 시리아에 87-74로 승리를 거두고 E조 2위를 확보했다.


모처럼 선배들을 대신해 선발로 경기에 나선 안영준이 1쿼터부터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 라인 바로 앞에서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기록한 안영준은 자신이 스틸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이후에도 연달아 3점슛 2개와 야투를 성공시켜 대표팀이 17-0으로 점수를 벌리며 경기를 주도하는데 앞장섰다.


이후 안영준의 맹활약에 힘입은 대표팀은 한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펼쳤고, 김상식 감독의 구상대로 선수기용의 폭을 넓히면서 승리를 추가했다.


안영준은 이 경기에서 불과 14분 9초 동안 경기에 나서 3점슛 3개를 포함 13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FIBA가 선정한 수훈 선수로 공식 인터뷰에 나선 그는 “최근 슛 감이 좋은 편이었는데, 형들이 믿고 찬스를 잘 만들어 준 덕분에 편하게 슛을 던지다 보니 잘 들어 간 것 같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2018 아시안게임 이후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그에게 국가대표팀에 대한 의미를 묻자 안영준은 “아직 선배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아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더 많이 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2019 농구월드컵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대표팀 포워드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공격과는 달리 수비나 조직적인 플레이가 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질문에는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훈련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형들의 성향이나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지만 앞으로 대표팀 수비에 대해 적응하기 시작한다면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레바논전에 대해서는 “모든 경기에 앞서 감독님께서 포워드들에게 리바운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물론 상대가 높이, 파워가 국내 선수들과 다르지만 장신 포워드로서 리바운드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고, 슛 찬스가 생길 때는 자신있게 던지면서 수비에서도 주늑들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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