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A권역에서 삼성 저학년을 누를 자는 없었다.
서울 삼성 초등부 저학년은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전주 KCC 초등부 저학년과의 경기에서 36-14로 승리했다. 이번 주말리그 A권역 예선을 6전 전승으로 마친 삼성은 무서운 상승세로 4강 토너먼트를 맞이하게 됐다. 반면 KCC는 예선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허성준(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과 이현후(8득점 1리바운드 2스틸)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임준우(5득점 1리바운드)와 이승준(2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뒷받침도 쏠쏠했다. KCC는 박윤성이 8득점 4리바운드 1스틸로 분전했지만 저조한 아투율은 물론 삼성에게 무려 21개의 스틸을 내준 게 뼈아팠다.
전승을 달리는 강팀답게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KCC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득점 루트가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않았다. 이현후와 허성준이 14점을 합작한 가운데, 박준우, 임정운, 임준우, 정재운까지 가세해 KCC에게 틈을 내주지 않았다. KCC는 경기 시작 약 5분이 지나고 나서 공격에 성공하기 시작했지만 삼성과 두 배 가까이 차이나는 낮은 아투율(29%-56%)로 추격이 쉽지 않았다. 전반에 8개의 스틸까지 더한 삼성이 22-10으로 여유있게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삼성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KCC가 한 차례 추격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삼성이 득점 침묵을 깨면서 분위기는 여전히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후반에만 6명이 14점을 합작해내면서 손쉽게 승부를 굳혔다. KCC는 후반에 더 많은 리바운드(12-8)를 잡아냈지만 결국 회복되지 않은 야투율에 패배를 안았다.

16분 53초를 소화하며 전후반 고른 활약을 펼친 허성준이 수훈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만난 허성준은 승리는 물론 수훈선수로 선정된 것에 대해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는 “너무 좋다. 친구들이 도와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허성준은 3경기 평균 1.3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권역 예선 전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허성준은 10점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에 그는 “많은 점수를 넣은 것도 기분이 좋다. 어시스트도 했는데, 이것 역시 친구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연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A권역 예선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강으로 향하게 된 삼성. 허성준은 그 중 DB와의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다시 마음을 굳게 먹은 허성준은 “이제 4강을 치르는데, 개인적으로는 어시스트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팀도 이 기세를 이어가서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높은 곳을 바라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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