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화력 폭발한 삼성 고학년, 5연패 뒤 첫 승으로 유종의 미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2-23 17:0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삼성 고학년이 주말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울 삼성 초등부 고학년은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전주 KCC 초등부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41-17로 승리했다. 주말리그 5연패를 기록 중이던 삼성은 A권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의미있는 마무리를 했다. KCC도 2승 4패로 본선에 오르지는 못하며 대회를 마쳤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나갔다. 권호를 필두로 김현재와 고상범이 힘을 합쳐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전반에만 9개의 스틸을 솎아낸 게 주효했고, 팀 공격에서도 5개의 어시스트로 조직력을 선보였다. 반면 KCC는 전반에만 13개의 턴오버, 야투율도 14%(2/14)에 그쳐 추격이 녹록치 않았다.

20-5로 삼성이 크게 앞서며 시작된 후반전. KCC도 흐름을 뒤집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여전히 삼성의 화력이 더 뜨거웠다. 조주한이 후반에만 8득점, 삼성은 총 6명이 가세해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KCC도 김수윤, 이채민, 김동희가 각각 4점씩을 책임졌지만 삼성의 공격이 워낙 정확했다. 개수는 줄었지만 후반에도 삼성보다 많은 턴오버를 범한 것도 아쉬웠다. 결국 삼성은 전후반 24분 내내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며 값진 승리를 챙겨갔다.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오르며 기선제압을 이끈 권호는 삼성 고학년 선수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훈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권호는 “팀원들이 다 열심히 해준 것 같아서 기쁘다. 5연패 뒤 첫 승을 거두면서 대회가 끝났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대회를 돌아봤다.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슛감이 좋았던 것 같다. 스틸은 상대가 공을 오래끄는 것 같아서 더 집중했던 결과인 것 같다. 하지만, 팀원들한테 더 많은 패스를 뿌려주지 못한 점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삼성 유소년 클럽과 함께해온 권호는 어느덧 6학년 맏형이 된다. 그의 목표는 엘리트 농구선수라고. 권호는 “프로선수가 되는 게 꿈이다. 롤 모델이 보스턴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이다. 어빙의 드리블, 클러치 능력을 닮고 싶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드리블에 있어서는 평소에도 정확하게 치려는 훈련을 하고 있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참가할 다음 대회로 시선을 옮기며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는데, 또 다음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면 전체적으로 실수가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