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전원 활약’ 삼성 중등부, 연장 접전 끝에 KCC 격파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02-23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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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삼성이 주말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쟁취했다.

서울 삼성 중등부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전주 KCC 중등부와의 A권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9-3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A권역 예선을 4승 2패로 마친 삼성은 SK와 함께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KCC는 1승 5패 최하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박범영(9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과 강민성(9득점 4리바운드 2스틸), 김윤서(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가 삼각편대를 이루며 이날 승리를 합작했다. 5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으로 활약한 이상준도 힘을 보탰다. 이날 삼성은 7명이 득점에 가담했고 무려 9명이 18개의 스틸을 솎아내 승부를 기울였다. KCC는 진현민이 18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고군분투했지만 후반전 막판 삼성에게 연장 승부를 허용하며 기세를 넘겨준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반 삼성이 먼저 치고나가는 듯한 모양새였다. 하지만 전반전 중반을 넘어서면서 KCC가 진현민, 박송우를 앞세워 무섭게 추격했다. 둘은 공격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도 쉴틈없이 잡아내면서 삼성을 압박했다. 턴오버(11-6)를 더 많이 범한 KCC였지만 야투율을 끌어올리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결국 KCC가 17-14로 3점을 앞선 채 후반을 맞이했다.

크지 않은 점수차, 결국 후반에는 접전이 펼쳐졌다. 삼성은 박범영과 강민성이 앞장섰고, KCC는 진현민이 전반에 이어 또다시 8점을 몰아쳤다. 좀처럼 기울지 않던 승부는 경기 30여초를 남기고 기우는 듯 했다. 30-30에서 KCC 진현민이 3점슛까지 터뜨린 것. 하지만 남은 12.7초 만에 삼성 박범영이 자유투와 골밑돌파로 순식간에 3점을 만들어내면서 33-33,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승부는 앞선 24분에 비해 다소 싱겁게 끝났다. 후반전에 슛감을 끌어올렸던 강민성이 4점을 책임졌고, 결정적 스틸에 성공한 김윤서가 쐐기 득점을 박은 것. 찰나의 순간에 집중력이 더 좋았던 삼성이 승리를 챙겼다.


이날 궂은일에 힘썼던 이상준은 5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으로 다양한 활약을 펼쳤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그는 “다 잘해서 이긴거다. 수훈선수에 또 선정될지 몰랐는데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이상준은 이날 4개의 파울을 범하며 후반전 5반칙퇴장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그는 “개인적인 플레이는 아쉬웠다. 자꾸 수비에서 3점슛과 자유투를 내줬다. 팀원들한테도 많이 미안했다”며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대회 개막전에 예상했던 것 보다는 잘해낸 것 같다는 게 이상준의 말. 그는 “예상했던 것보단 나았지만, 나보다는 팀원들이 워낙 잘해줬다. 고맙다는 말도 꼭 하고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음에 또 대회 출전을 하게 된다면 드리블을 부지런히 훈련해서 나서고 싶다. 지금은 너무 부족한 것 같다”고 달라질 모습을 약속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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