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최진혁, “형 최형욱 상대로 득점하고 싶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02-24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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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건국대와 경기할 때 우리 형(최형욱)을 상대로 득점하고 싶다.”

상명대는 지난해 적은 가용인원에도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주축 세 명(김한솔, 정진욱, 김성민)이 프로에 진출해 올해도 마찬가지다. 확실한 주전과 핵심 식스맨들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전성환(180cm, G)과 곽정훈(188cm, F), 곽동기(193cm, F), 신입생 최진혁(194cm, F)이 주전을 맡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호준(183cm, G)과 신원철(183cm, G)이 상대팀에 따라 주전과 식스맨으로서 나설 예정이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상명대 농구에 익숙하지만, 최진혁은 입학하자마자 주전이란 짐을 짊어졌다. 최진혁이 주전의 몫을 해낸다면 상명대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할 것이다.

최진혁은 동계훈련과 다양한 팀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대학 무대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최진혁은 “수비가 너무 안 된다. 고교 때 센터 수비를 했는데 대학에선 외곽을 수비해야 해서 힘들다. 체력이 제일 문제”라고 시즌 개막 준비를 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이어 “전성환 형이란 좋은 가드가 있어서 외곽에서 발만 맞추고 있어도 기회가 쉽게 온다. 또 골밑에서 곽동기 형이 비벼주니까 형들 덕분에 쉽게 공격을 한다”고 덧붙였다.

최진혁은 공격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상명대는 D리그에 나서는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몇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현대모비스는 1차 D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차 D리그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최진혁은 이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박구영 코치가 놀랄 정도로 득점력을 과시했다고 한다.

최진혁은 “현대모비스와 5번 정도 연습경기를 한 거 같다. 연습경기를 반복하며 손발이 맞으면서 잘 풀렸다. 30점 넘게 넣었다”며 “형들이 기회를 잘 만들어줘서 외곽슛이 잘 들어갔다”고 현대모비스와 연습경기 기억을 떠올렸다.

최진혁은 목표를 묻자 “신입생이니까 형들 말 잘 들으면서 열심히 뛰고, 코트에 나가면 모든 걸 잘 하겠다”며 “건국대와 경기할 때 우리 형(최형욱)을 상대로 득점하고 싶다. 한 번은 매치업이 될 거다”고 답했다.

최진혁의 친형은 건국대 4학년에 진학하는, 수비력이 뛰어난 최형욱(184cm, F)이다. 상명대와 건국대가 맞붙어도 최형욱과 최진혁이 매치업을 이룰 가능성은 적다. 그렇지만, 스위치 디펜스 등이 이뤄진다면 매치업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상명대와 건국대는 서로 다른 조에 편성되어 있어 대학농구리그에서 9월 중 맞대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방학 기간에 열리는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나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에서 먼저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최진혁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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