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강현지 기자] 동생들에 이어 현대모비스 고학년도 5연승을 거머쥐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초등부 고학년은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유소년 주말리그 부산 KT 초등부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34-25로 승리했다. 양준우(12득점 2리바운드)가 1쿼터 몰아치기에 성공하면서 기세를 기울인 현대모비스는 이정혁(4득점), 김건하(6득점)가 조력자 역할을 해냈다. KT는 김순홍(7득점)과 더불어 임도경(9득점)이 전후반 꾸준히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첫 득점은 현대모비스 김준석이 기록한 가운데, KT도 김순홍이 맞붙을놨다. 김준석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자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이끌고 온 건 양준우. 중거리 슛과 골밑 슛에 성공, 이어 이정혁이 훅슛까지 보태 20-9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KT도 포기를 몰랐다. 이서후가 후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좁혔고, 전반전을 17-26까지 쫓았다. 후반 들어 KT의 수비도 거셌다. 볼 핸들러를 더블팀 수비를 가면서 공격을 차단하는가 하면 김순홍이 이를 속공으로 만회해 현대모비스를 괴롭혔다.
현대모비스는 최재영이 KT의 흐름을 끊어놨고, 김건하도 레이업으로 득점을 추가하면서 승리에 한발 더 다가갔다. 전반 화력만 하지 못했지만,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 수훈선수는 양준우(172cm). 초반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몰고 온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C권역 예선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MVP까지 받아 기분이 좋다”라고 웃어보인 양준우. 그는 지난 7월, FIBA U16 아시안 챔피언십에 청소년 대표로 뽑힌 양준석(울산 무룡고)의 동생이다.
“형이 이기고 오라고 했다”라고 말한 그는 “형과 내 플레이를 비교하면 형은 패스를 잘 주고, 드리블도 잘 친다. 1대1 보다는 2대2에 능한데, 나는 1대1에 좀 더 맞는 것 같다”고 형과 다른 점을 말했다.
결승 리그에 진출한 현대모비스. 양준우는 전자랜드를 라이벌로 지목하며 “김민규가 막기 까다로운데, 김민규만 잘 막는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모비스는 오후 2시 10분, 창원 LG 초등부 고학년과 권역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오는 3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결승 토너먼트를 치른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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